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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코로나 388명 사흘 연속 최다...위중증·사망자도 급증

전국 확진자는 사흘째 700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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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으로 최다 기록을 돌파하며 위험 단계에 접어들었다. 사망자도 꾸준히 늘고 있어 부산시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부산진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코로나 검사를 받기위해 시민들이 줄지어 서있다. 국제신문DB

부산시는 1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88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5, 16일 각각 343명, 346명으로 연달아 역대 부산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사흘 연속으로 확진자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난 셈이다.

단계적 일상회복 중단의 결정적인 원인이 된 위중증 환자 수는 47명이다. 지난달 10~20명대를 유지하던 위중증 환자 수는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를 넘어서게 되면서 40명대로 치솟았다. 0~2명 수준이던 사망자 수 역시 5, 6명으로 늘어나는 양상이다.

이미 병상은 한계에 도달했다. 통상 가동률 80%를 한계치로 보는데, 부산의 중환자 전담병상은 79.4%로 이미 한계에 이르렀다. 일반병상 가동률 역시 76.3% 수준이다.

신규 집단감염은 주로 초등학교와 콜라텍 등 유흥업소에서 발생했다. 사하구 초등학교 및 실내체육시설에서 이날 18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105명이 격리됐다. 중구 콜라텍과 유흥업소에서 각각 6명과 7명이 신규 확진자로 분류됐다.

12~17세 집단의 접종 현황은 여전히 저조한 수준이다. 이 연령대의 1차 접종률은 55.7%, 2차 접종률은 37.4%다. 시 조봉수 시민건강국장은 “확산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병상 관리 효율화 방안을 고심 중이다”며 “12~17세 백신 접종률 상향이 이 상황을 타개할 방안 가운데 하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국 확진자는 사흘연속 70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7435명 늘어 누적 55만155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에 비해선 187명 적은 수준이지만 지난주 같은 요일과 비교하면 400여 명이 많다. 위중증 환자는 971명으로, 나흘 연속 900명대를 기록 중이다. 

민건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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