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사흘째 400명대가 넘는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조만간 500명대를 넘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이 고조된다. 의료 대응 체계 등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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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지역 코로나19 환자 이송지원 동원령 발령으로 소집된 구급차 24대와 구급대원 96명이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종합운동장 119안전센터 앞에 집결한 뒤 해당 이송업무 지역으로 출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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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33명으로 역대 가장 많은 환자가 생겼다고 밝혔다. 부산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1일 0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412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을 시작으로 사흘째 400명대가 넘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408명으로, 2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되는 확진자 집계 역시 400명대를 고스란히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신규 확진자 수가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500명대를 돌파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이달 들어 200명대를 넘어선 뒤 일주일 간격으로 300, 400명대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이다. 일일 PCR 검사량은 지난 7일 2만 건을 기록한 뒤 급격히 늘어 이날 3만4993건을 찍었다. 검사 대상군 자체가 늘어나므로, 신규 확진자도 늘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병상 가동률의 압박도 거세진다. 이날 부산지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4.1%를 기록했다. 통상 80%를 병상 가동률의 한계로 인식하는데, 이미 이 수치를 뛰어넘었기 때문이다. 간호인력을 보조할 인력 투입도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간호사와 청소 인력을 배치하려고 해도, 코로나19 병상에서 일하기를 원하는 인력이 없는 데다, 방역과 위생 등에 관한 교육까지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시 조봉수 시민건강국장은 “간호사를 지원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지만, 현실적인 대안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인력 공급이나 교육이 원활하지 않아 현실적인 대안을 찾기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민건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