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CJ 택배노조 무기한 파업

부산지부도 참여 “수익 배분을”…장기화 땐 배송지연 불편 우려

  •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  |   입력 : 2021-12-28 20:06:37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본부가 사측에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28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지 부산지역 노동자들도 파업에 동참했다.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 부산지사 택배 노동자들이 28일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다. 동구 초량동 CJ대한통운 물류센터에 택배 물량이 쌓여 있다.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전국택배노조 부산지부 노조원 60여 명은 이날 동구 초량동 CJ대한통운 부산지사 앞에서 “택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대한통운본부는 사회적 합의에 따라 인상된 요금이 사측 이윤으로 돌아간다고 주장하며 찬반 투표를 통해 지난 23일 총파업을 결정했다.

이들은 지난 4월 사측이 사회적 합의에 따라 인상한 요금 170원 가운데 56원만 합의 이행 비용으로 사용하고 70~80원은 영업이익으로 둔갑시키고 있다고 주장한다.

노조는 “2년간 21명의 택배 노동자가 장시간 노동에 의한 과로로 우리 곁을 떠났다. 울분에 찬 다짐과 국민 열망이 모여 마침내 사회적 합의가 마련될 수 있었지만 사측이 돈벌이에 이용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표준계약서에 ▷당일 배송 ▷주6일제 ▷터미널 도착상품 무조건 배송 등 독소조항을 넣어 또 다시 과로·노예 계약을 강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사측은 택배비와 인상분 절반이 택배기사 수수료로 배분된다고 반박했다.

전국 CJ대한통운 택배기사는 2만 명으로 쟁의권이 있는 노조원은 1700여 명이다. 이 때문에 당장 택배 대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작지만 성수기인 연말을 맞아 파업이 장기화할 때는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국택배노조 권영성 부산지부장은 “사회적 합의문에 170원 전액이 택배노동자 처우 개선을 위해 써야 한다고 돼 있다. 170원 중에 반만 택배노동자에게 쓰려는 사측은 스스로 사회적 합의를 지키지 않는 사실을 자인하는 꼴”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4. 4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5. 5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6. 6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7. 7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8. 8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9. 9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10. 10‘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 1‘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2. 2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3. 3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4. 4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5. 5與, 초광역특구법안 발의 “주 52시간 특례 숙의”
  6. 6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7. 7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8. 8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9. 9[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10. 10[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4. 4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7. 7“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8. 8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9. 9동남아 접수하러 ‘부산표 게임’ 방콕행
  10. 10예탁원 나눔재단, 17년째 지역상생 실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4. 4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5. 5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6. 6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7. 7“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8. 8“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9. 9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10. 10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3. 3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4. 4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5. 5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6. 6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7. 7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8. 8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9. 9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10. 10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