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 초읍동 어린이대공원이 수십억을 투입해 입구를 새 단장하는 등 대표공원 명성을 되찾기 위한 작업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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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진구 초읍동 어린이대공원 입구. 부산진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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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이달 설계 보완 용역 등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어린이대공원 진입광장(4766㎡) 정비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19일 밝혔다. 조형물 이설 10억 원, 통합관리센터 신축 18억3000만 원, 수경시설 조성 8억3000만 원 등 총 38억2000만 원이 투입된다.
1971년 개장한 어린이대공원은 지역을 상징하는 공원으로 시민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공원 입구 노후 시설물로 인한 상징성·접근성 저하, 공간 협소 문제가 제기돼 재정비 필요성이 대두됐다. 또 백양산 등산객과 공원 이용객 간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원 입구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시는 2016년 정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1년 뒤 설계용역을 실시했다. 하지만 예산 확보와 입구에 있는 민간 무료급식소 대체시설 확보에 시일이 걸리면서 미뤄졌다. 다행히 지난해부터 예산 확보에 성공하고 급식소 이전 협의를 재진행하면서 다시 시동이 걸렸다.
재정비 사업의 핵심은 광장의 기존 시설 이전 및 통폐합이다. 우선 입구 혼잡 및 열 반사 민원 등이 제기된 조형물을 학생교육회관 광장으로 옮긴다. 오래된 공중화장실과 성지지구대 대공원치안센터는 새로 지어질 통합관리센터에 들어간다. 이와 별개로 어린이대공원 내부 점포도 최근 재단장을 마쳤다. 시는 2020년 폐점한 17개 매점을 통폐합한 뒤 3월부터 3곳을 새로 개점한다.
공원의 ‘얼굴’인 진입광장이 바뀌면서 시민 발길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시 공원운영과 관계자는 “입구 상징성, 광장 기능 향상으로 공원 이미지를 개선해 시민의 이용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