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 롯데백화점 광복점이 폐점 위기에 처했다. 부산시가 중구 부산롯데타워 공사 재개를 압박하기 위해 롯데백화점 광복점 임시사용 연장승인을 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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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백화점 광복점.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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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19일 롯데 측이 타워 공사를 재개하지 않으면 백화점 건물의 임시사용 연장승인을 불허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백화점 건물의 임시사용 승인기간은 오는 5월 31일이다. 시 관계자는 “롯데 측이 대시민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사업추진 의지도 없어 보인다. 이에 따라 임시사용 연장승인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롯데 측은 올해 상반기 공사 재개를 계획해 백화점 사용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롯데 측은 공사 재개를 위해 이달 중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부산롯데타워의 역사는 1995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도시설계지구로 지정돼 1998년 도시계획사업 실시계획인가를 받았고, 2000년 건축허가를 받아 이듬해 1월 착공에 들어갔다. 2019년 1월 107층 규모의 부산롯데타워 건립 계획을 밝히면서 12월 광복점 임시사용승인을 받아 문을 열었다.
그러나 부산롯데타워는 2013년 터파기 공사 완료 후 공사가 중단됐다. 롯데 측이 계획한 107층 높이 주거와 숙박 시설에 대한 지역 사회의 우려가 커졌고, 주거 시설을 제외하면 수익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이유로 롯데 측은 계속 롯데타운 공사를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