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두바이와 파리를 다녀온 박형준 부산시장이 “부산도 해볼 만 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
|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17일 다우드 압둘라흐만 알 하지리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시장과 명예시민증을 교환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
박 시장은 21일 오후 시청 9층 기자실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박 시장은 “두바이와 파리를 방문하면서 부산이 정말 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현지에서도 부산이 강자라는 인식이 깔려 있더라”며 “세계박람회가 6개월마다 개최돼 날씨와 도시 인프라가 중요한데 이런 점에서 부산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부산과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에 관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박 시장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탓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는 우리와 달리 엑스포 유치 열기가 올라오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향후 엑스포 유치를 위해 글로벌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네트워킹 구축 작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일본이 엑스포를 유치할 때 민간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했고 네트워크 활용이 주효했다”며 “우리도 새 정부가 꾸려지면 국정 우선 과제로 지원하고 대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지를 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대기업과 접촉해 구체적인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2020두바이엑스포가 열리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세계박람회기구 사무국이 있는 프랑스 파리를 잇따라 방문해 2030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