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닷새째 200명대, 오미크론 확산
- 신규확진 경남 160명·울산 60명
부산의 코로나19 확진자가 300명대에 육박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는 가운데 유치원과 어린이집 고등학교 등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닷새째 200명대를 기록하는 등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는 23일 오후 2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96명이라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2만9531명으로 늘었다. 백신 3차 접종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으로 지난 7일부터 12일간 100명대를 유지했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으로 19일 203명, 20일 216명, 21일 236명, 22일 292명, 23일 296명(오후 2시 기준)으로 상승세가 가파르다.
영유아와 학생 확진자 숫자가 증가하는 것이 우려스럽다. 부산진구의 한 유치원에서 전날 종사자 1명, 접촉자 1명, 원생 11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21일까지 다수의 확진자가 나온 해운대구의 한 어린이집에서도 이날 종사자 1명과 가족 접촉자 1명이 추가돼 총 20명(원아 6명, 종사자 2명, 접촉자 12명)이 감염됐다. 영도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4명이 추가됐고, 수영구의 유치원에서도 종사자 1명과 원생 3명이 추가 확진됐다.
부산진구 감성주점에서는 이용자 5명과 접촉자 11명이 추가로 나왔다. 현재까지 이 감성주점 관련 확진자는 27명(종사자 4명, 이용자 10명, 접촉자 13명)이다. 부산진구 음식점에서도 종사자 1명, 가족 접촉자 2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감염자가 18명으로 늘었다.
이날 코로나19 백신 미접종 위중증 60대 확진자 1명이 숨졌다. 현재 위중증 환자는 모두 29명으로 연령대는 70대 이상 16명, 60대 9명, 50대 2명이며 40대 이하 2명이다.
병상 현황은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77개 중 24개를 사용해 가동률은 31.2%이다. 일반병상은 797개(준중환자 병상 75개, 중등증 병상 722개) 중 247개를 사용해 가동률 31.0%를 기록했다.
이날 울산과 경남(오후 5시 기준)의 신규 확진자는 각각 60명, 160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