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생한 경남 김해시 공직자 골프 접대 사건과 관련해 야당 시의원들이 시를 성토하고 나서는 등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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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힘-김해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24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김해시 일부 공직자의 접대 골프행위를 규탄하고 있다. 박동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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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의회 이정화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 7명은 24일 오전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논란이 된 김해시 공직자의 제주 원정 골프에 대한 시의 책임론을 집중적으로 제기하고 나섰다.
이날 이 의원은 “김해시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지만, 이번 골프 접대건으로 투명한 공직사회가 요원해 졌음이 밝혀졌다”며 “잊을 만 하면 발생하는 공직자 골프 물의가 반복되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성토했다.
이어 이 의원은 “시에서는 2015~2016년 ‘산업단지 게이트’와 관련된 공무원과 관련 업자들이 구속되면서 골프 접대가 문제가 되는 등 이번까지 3차례 골프 관련 사건이 발생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과거 김해시는 국민권익위 청렴도 조사에서 최하권을 맴돌때 인허가 비리 등과 연루된 공무원을 ‘원스트라이크 아웃’시킨다고 천명해왔다”며 “허성곤 시장은 이번 일에 대한 정부의 감사 결과가 나오면 더 강력한 정책과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정부의 골프 관련 결과가 나오는대로 시의회 차원의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강도높은 조사를 하는 한편 이를 제도적으로 막기위한 조례도 제정하기로 했다.
이와관련, 김해시도 바쁘게 움직였다.
이날 시 조재훈 기획조정실장 등은 브리핑룸에서 “이번 공직자 일탈행위에 대해 시민 여러분께 사과 드린다”고 밝힌 뒤 공직기강확립을 위해 ▷금품 향응 수수 징계자에 대한 즉각적인 업무 배제 ▷비위행위 발생때 감독관 동반 문책 ▷여타 비도덕성 문제에 대한 불이익 강화 등을 내세웠다.
또 공직자 부패에 대한 선제대응을 위해 비위행위 자진신고기간 운영, 부조리 신고와 갑질 신고 활성화 등의 조치를 시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조만간 물의를 빚은 3명의 관련 공직자를 대상으로, 업무배제 차원에서 직위해제 조치를 내리는 것을 검토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