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기장 ‘야구 명예의 전당’ 사업 또 암초

시의회 “군, 운영비 지원 문제”…‘실시협약 변경 동의안’ 심사보류

  •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  |   입력 : 2022-03-21 21:50:13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오 군수 “야구인 기대 무시 유감”

부산 기장군이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해 사업이 급물살(국제신문 지난해 12월 23일 6면 보도 등)을 탔지만, 부산시의회가 운영비 문제 등으로 제동을 걸면서 사업이 또다시 제자리로 돌아갔다. 오규석 부산 기장군수는 부산시민과 대한민국 야구인의 기대를 무시한 것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지난 17일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실시협약 변경 동의안’을 심사 보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시와 군이 2013년 유치한 사업이 다시 장기 표류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애초 이 사업의 실시협약에는 ▷시 사업비(건립비) 108억 원 투자 ▷군 1850㎡의 용지 제공 ▷KBO(한국야구위원회) 운영 등이 담겼다. 이후 KBO의 운영진 교체, 운영비 부담 등으로 사업이 지지부진했다. 이에 군이 지난해 12월 시로부터 소유권을 이전받아 운영비까지 지원한다는 내용의 변경협약을 군의회 동의를 받아 사업이 급물살을 탔다.

사업 추진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운영비 문제가 해결됐지만 시의회는 이 점을 지적했다. 김태훈 시의회 행정문화위원장은 “앞서 이 사업의 지방재정투자심사 결과 시의 운영비 지원은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운영비를 독립채산제로 해결해야 한다는 취지였다”며 “그런데 기장군이 운영비를 지원하게 되면 결국 이런 방침과 어긋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의회도 조속한 건립에 관한 의견을 모르는 게 아니다. 다만 몇 개월 보류하더라도 이 부분을 보완해 다시 심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군수는 “어렵게 사업을 정상화 궤도에 올려놨지만, 시의회의 이해할 수 없는 대처로 사업이 다시 위기를 맞게 됐다”며 “시의회가 이른 시일 내 회기를 잡아 재심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2. 2‘운명의 일주일’… 가덕도신공항 난제 풀 대책 나올까
  3. 3‘부캉이’ 수로 떠난 날 북항 기름 유출 원인은 유조선
  4. 4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5. 5HD현대중공업 기본급 12만 원 인상 골자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마련
  6. 6태풍 ‘참피’ 영향 부산 이틀 동안 112㎜ 비…주택 담장 무너져
  7. 7CNN,“서울이 뉴욕이면 부산은 LA”…부산 조명
  8. 8[속보]‘부캉이’ 이틀 연속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
  9. 9부산에서 광저우·샤먼으로 가는 직항 하늘길 처음 열렸다
  10. 10중학생이 소화기로 진화 시도…부산 스터디카페서 불
  1. 1[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2. 2‘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3. 3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4. 4김정은, 중국 6·25참전기념관서 “조중친선 영원히 계승”
  5. 5법무장관 박균택·양부남 유력, 野 "李 죄 지우기 인선이냐"(종합)
  6. 6김정은 방중, 북중혈맹 과시, 경제협력 확대에 무게
  7. 7북한군 자주포, 韓 카메라에 찍힐만큼 가까이 배치 …접경지 긴장고조
  8. 8[2026 국감 브리핑] 정동만 “부산에 금융·해양 공공기관 집중 배치해야”
  9. 9울산 동구의회 의원 내년 월정수당 15% 인상
  10. 10[2026 국감 브리핑] 이용우 “‘위장 5인 미만’ 쪼개기 관행 만연…제도 개편해야”
  1. 1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2. 2‘운명의 일주일’… 가덕도신공항 난제 풀 대책 나올까
  3. 3CNN,“서울이 뉴욕이면 부산은 LA”…부산 조명
  4. 4[속보]‘부캉이’ 이틀 연속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
  5. 5부산에서 광저우·샤먼으로 가는 직항 하늘길 처음 열렸다
  6. 6‘책임경영 선언’ 정용진 이마트 대표 내정…신규임원 역대 최대
  7. 7'삼성고시' 24~25일 실시, 신입사원 연말 최종 선발
  8. 8롯데 6개 계열사, 베트남 현지인력 채용 나선다
  9. 9SK하이닉스, 솔리다임 상장 중단…중복상장 논란에 주주 반발
  10. 10‘가상자산 과세’ 또 유예될 듯…당정 거쳐 결론 전망
  1. 1‘부캉이’ 수로 떠난 날 북항 기름 유출 원인은 유조선
  2. 2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3. 3HD현대중공업 기본급 12만 원 인상 골자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마련
  4. 4태풍 ‘참피’ 영향 부산 이틀 동안 112㎜ 비…주택 담장 무너져
  5. 5중학생이 소화기로 진화 시도…부산 스터디카페서 불
  6. 6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최대 12배 웃돈 받고 되팔아
  7. 7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8. 8경기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9. 9창원 휴대전화 부품업체서 40대, 낙하물 맞아 숨져
  10. 10'시장 캠프·인수위 출신' 창원시 산하기관장 후보 4명 청문 줄줄이
  1. 1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2. 2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3. 3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4. 4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5. 5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6. 6‘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7. 7‘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8. 8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9. 9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10. 10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우리은행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체인지! 부산교통
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