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머지 구간은 2024년 완공
경남 김해지역 최대 숙원사업인 국도 58호선 무계~삼계 건설공사의 절반인 주촌~삼계교차로 구간이 연내 부분 개통된다. 극심한 체증을 빚고 있는 시내 도로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김해시는 국도 58호선 무계~삼계(13.8㎞)의 절반 도로(6.8㎞)를 연내 먼저 개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도로는 부분 개통해도 효과가 상당할 전망이다. 이 공사의 시행자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다.
현재 김해 시내 인구는 내외동과 북부동이 각각 7만, 9만 명으로 시내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여기에 주변지역인 생림 상동 한림지역에 개별 공장이 입지해 있다. 현재 서김해 IC에서 진입한 차량과 창원에서 창원터널로 넘어오는 차량 중 상당수가 내외동~삼계동 시내도로를 통해 이동한다. 하루 통행량만 7만~8만대에 이르러 출퇴근시간이면 심각한 체증으로 주민 고통이 크다.
김해시는 주촌~삼계 교차로 부분 도로 개통 시 시내로 유입되던 차량의 20%인 1만6000여 대가 주촌으로 빠져 국도 58호선을 타고 삼계로 향할 것으로 점친다. 복잡했던 도로사정이 크게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
이와 함께 도로가 완공되는 2024년이면 시내 교통량 분산 효과도 40%인 3만2000여 대에 이를 전망이다. 3만여 대의 차량이 시내로 유입되지 않고 외곽으로 빠지게 돼서다. 시도 공사 과정에서 보상비의 850억 원을 부담했는데, 이 중 106억 원(12%)을 국비로 확보해 시비를 줄였다고 전했다. 시 김치성 건설교통국장은 “무계~삼계 도로 완공은 고질적인 시내 교통을 분산함으로써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물류 이동도 원할히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국도 58호선 무계~삼계 건설공사는 4222억 원을 들여 응달동과 삼계동 13.8㎞를 잇는 사업으로 2008년 착공, 2024년 말 완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