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경남 사천시 정동면 고읍리의 야산과 들판에 추락한 공군 훈련용 전투기 KT1 두 대의 잔해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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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 정동면 고읍리에 추락한 공군 전투기 KT1. 이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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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제신문이 확보한 사진에는 야산에 추락한 KT1 한 대의 동체가 두 강난 채 연기를 내뿜고 있었다. 주위에는 조종사가 비상탈출하면서 이용한 낙하산도 발견됐다.
한 산불진화요원은 “KT1이 추락하면서 고읍리 야산에 불이 났다. 조종사 4명이 전원 사망했다. 한 낙하산에는 조종사 시신이 걸려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두 훈련기가 추락하기 전 두 명의 조종사가 각각 낙하산을 편 채 탈출하는 장면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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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 정동면 고읍리에 추락한 공군 전투기 KT1. 이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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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목격자는 KT1 한 대는 야산에 추락했고 다른 한 대는 500m가량 떨어진 들판에서 발견됐다고 말했다.
현재 공군은 추락현장에 병력을 배치해 민간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앞서 KT1 두 대가 이날 오후 1시 36분께 훈련 중 상공에서 충돌해 두 대 모두 추락했다. 이날 사고로 4명이 전원 사망했다.
공군과 소방당국은 인력 35명을 현장에 급파해 실종자 수색에 나서는 한편 관계기관 합동으로 추락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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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 정동면 고읍리에 추락한 공군 전투기 KT1. 이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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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1은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했다. 우리 공군의 기본 훈련기와 무장을 탑재한 경공격기(XKT1)로 운용 중이다. 이번에 계약된 20대중 10대는 KT1의 형제격인 경공격기 KA1으로 개조해 제공한다.
KT1은 최대 속력 574㎞/h에 상승고도 9000~1만1000m로 수직기동과 옆으로 돌기, 급선회 비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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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경남 사천시 정동면 고읍리 한 들판 인근에 공군 훈련용 전투기 KT-1 두 대가 충돌해 추락했다. 사진은 전투기 충돌 직후 낙하산으로 탈출하는 조종사들의 모습. 독자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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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 정동면 고읍리에 추락한 공군 전투기 KT1의 조종사가 사용한 낙하산. 이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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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 정동면 고읍리에 추락한 공군 전투기 KT1 추락현장을 통제하고 있는 군 관계자들. 이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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