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탄 쏟아져 파종 엄두도 못내
- 밀 귀해지며 국제 가격 급등세
- 곡물 의존 높은 중동·아프리카
- 유럽行 난민 늘 땐 정치적 불안
- 한국도 기름 값 올라 부담 커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소식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전쟁이 길어지다 보니 민간인 피해도 커지고 난민도 늘어나고 있어 러시아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다. 또 전쟁 중인 두 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경제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는데 왜 그런지 궁금증을 해결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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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신문 지난달 31일 자 6면. |
▶ 신통이 : 4월이 되니 봄처럼 느껴져요. 겨울 옷이 덥기도 하고 꽃들도 보이고요.
▶ 아빠 : 그래, 봄 기운이 완연하구나. 바깥에 산책하는 사람도 많이 보이고.
▶ 신통이 : 따뜻해지니까 몸이 약간 근질근질한 느낌이에요.
▶ 아빠 : 하하 … 너, 농부 체질인가봐. 농부는 봄이 되면 농사 준비로 바빠.
▶ 신통이 : 밭에 씨 뿌리고 물도 주고 그러죠.
▶ 아빠 : 작물이 잘 자랄 수 있게 논밭에 흙을 돋우고 거름도 해야지, 한 해 농사를 시작하는 때라 이것저것 준비할 게 많겠지. 농사 얘기를 하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곡물 가격이 폭등한다는 소식이 생각나는구나(국제신문 지난달 31일 자 6면, WFP “우크라 전쟁발 식량 대참사 겪을 것”).
▶ 신통이 : 곡물 가격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무슨 관련이 있어요?
▶ 아빠 : 우크라이나가 세계 3대 곡창지대 중 한 곳이기 때문이야.
▶ 신통이 : 곡창지대가 뭔가요?
▶ 아빠 : 곡식이 많이 나는 지역을 곡창지대라고 한단다. 우크라이나는 예부터 영양분이 풍부한 흑토가 많아 곡물이 잘 자라서 곡물 수출국으로 알려져 있는데 지금 전쟁 중이라 봄인데 파종도 못하는 형편이잖아(국제신문 지난 달 17일 자 18면, 파종 시기 전쟁).
▶ 신통이 : 우크라이나가 곡물 수출을 그렇게 많이 하나 봐요. 우리나라도 영향이 있나요?
▶ 아빠 : 곡물 중에서 벌써 밀 가격은 국제 시장에서 많이 올랐다는구나. 우크라이나가 밀 수출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이 하고 있대. 밀 거래량이 줄어들면 그만큼 밀이 귀해지기 때문에 다른 밀 수출국들도 우선 밀을 확보하기 위해 수출을 미루고 있어서 밀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지. 우리나라도 밀가루 등 밀과 관련된 식품이 많아. 밀 가격이 오르면 수입가격이 오를 것이고 밀과 관련된 업체들은 상품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단다.
▶ 신통이 : 맞아요. 밀과 관련된 빵과 과자도 많아요. 과자값 오르면 어떡하지….
▶ 아빠 : 아빠는 벌써부터 자동차에 넣는 기름값이 올라 부담이 되고 있어.
▶ 신통이 : 다른 나라 전쟁이 우리나라에까지 영향이 미치는군요.
▶ 아빠 : 국제 유가가 계속 오르면 밀을 실어 나르는 비용까지도 추가되겠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세계의 밀, 옥수수, 해바라기씨유 공급을 75~80% 차지한다고 하니 이들 나라에 곡물 의존도가 높은 국가를 비롯해 앞으로 세계 곳곳에서 식량난이 심각해질 것이라고 유엔 세계식량계획(WFP)는 예상하고 있구나.
▶ 신통이 : 사람은 먹어야 살 수 있는데 어쩌죠.
▶ 아빠 : 그러게 말이다. 중동이나 아프리카에 식량난이 오면 먹고 살기 위해 유럽 국가로 국경을 넘는 난민이 생기거나 정치적 불안이 올 수도 있다고 하네. 세계 여러 나라가 코로나19로 경제가 어렵고 물가가 오르는 상황인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쟁까지 물가에 영향을 줘 세계를 불안하게 하구나.
▶ 신통이 : 경제적 영향도 그렇지만 폭탄과 총의 위협 속에서 버티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들과 국민이 불쌍해요.
▶ 아빠 : 전쟁은 비극이야. 그들이 안전하기를 빌어보자.
■기사를 읽고
-WFP와 유엔식량농업기구가 각각 어떤 국제기구인지 인터넷으로 조사해 보세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식량난이나 과자값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가족들에게 말해보세요.
■한줄 댓글(기사에 대한 생각을 간단하게 적어보기)
-신통이 : 내가 좋아하는 과자 가격은 안 오르면 좋을 텐데.
- 어린이 독자 :
■낱말 통통(기사 속 낱말이나 용어 등을 이해, 정리해 어휘력 높이기)
- 폭등 :
- 파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