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 부산은행·생명나눔실천 부산본부·국제신문 공동기획
문석진(54·가명) 씨는 일곱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는 재혼해 집을 떠나면서 홀로 남았다. 초등학교 졸업 후 자동차 제조공장 등에 취직해 스스로 생계를 유지하던 문 씨는 군복무 중 허리 디스크가 발병해 의가사 제대했다. 이후 허리 수술을 받고 건설현장 등에서 노동을 했으나 허리 통증이 지속돼 일을 제대로 할 수 없었고, 대출금을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가 됐다.
경제적인 어려움과 스트레스로 인해 우울증을 앓던 문 씨는 2009년께부터 노숙생활을 시작했다. 10년 동안의 노숙생활 기간 매일 소주 2, 3병을 마신 탓에 건강이 급격하게 나빠졌다. 이후 자활근로사업 등에 참여하며 노숙생활을 접고 고시원에서 생활하고 있으나, 허리 통증이 계속되는 데다 우울증도 호전되지 않아 일을 하기 어려운 상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노숙생활 기간 대부분의 치아가 손상돼 현재 4개밖에 남지 않았다. 맞물리는 치아가 없어 오랫동안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했고, 역류성 식도염까지 앓게 됐다. 보철 치료가 시급하지만 치료비 부담 때문에 계속 미룰 수밖에 없어 다른 질병 치료에도 어려움을 겪는다.
담당 복지사는 “문 씨는 보철 치료를 받으면 정상적으로 식사할 수 있고, 사회생활에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문 씨가 세상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사회복귀를 위한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주위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후원 계좌=부산은행 040-01-035763-2 예금주 ㈔생명나눔실천 부산본부, 국민은행 115301-04-141525 예금주 ㈔생명나눔실천 부산본부 (051)853-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