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 지역에서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코로나 우울증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이가 증가하면서 김해시가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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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코로나 우울증 극복을 위한 김해시 심리지원 대책회의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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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보건소는 최근 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시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시민복지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신질환자 및 자살 고위험군 지원 방안’에 대한 긴급 간담회를 했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가 장기화하면서 우울감을 호소하거나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증가한다는 판단에서다.
시 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따르면 위드코로나 시대가 되면서 우울증과 극단적 선택에 대한 충동을 호소하는 전화가 하루 10여 통씩 걸려 온다. 이들 기관은 이전에는 코로나19와 관련한 상담 전화의 내용이 격리된 환자들이 통증을 호소하는 정도였지만 최근에는 생활고 등이 겹치면서 우울감 등을 호소하는 것으로 분석한다. 시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최근 장유 지역에서 검진 장비를 갖춘 안심버스에서 의사 등이 나서 30명을 상담한 결과 일부는 극단적 선택 시도 우려가 있는 고위험군도 있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달 들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30명을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성인뿐 아니라 아동 청소년도 포함됐다.
현재 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12명의 전문인력이 코로나 우울증 방지 교육, 청장년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과 치료, 경로당과 마을회관 출장 상담 등을 한다. 시는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치료비와 생계비도 지원한다. 김해시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한 일상 회복을 위해서는 주민의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과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며 “심리적 어려움이 있으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언제든 전문기관의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살 충동이나 우울 등 심리적 어려움으로 상담이 필요한 시민은 자살예방 상담전화(1393), 24시간 정신건강위기 상담전화(1577-0199), 주간·평일에는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329-6323~5)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