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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산림 망치는 주범 칡덩굴 대규모 인원 투입해 제거작전

수목 생장 방해하고 경관 저해… 뿌리 제거·약제 처방 병행

본격 생장기 5~10월에 151억 원 들여 196명 투입 집중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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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 왕성하게 번식하는 칡은 산림은 물론 도심 외곽도로 등을 덮으면서 산림 경관을 저해하고 생태계를 훼손하는 등 다양한 피해를 준다. 특히 칡덩굴이 휘감아 오르는 나무는 대부분 고사해 산림 생태계를 해치는 주범으로 꼽힌다. 줄기는 하루 30㎝ 이상 자랄 정도로 성장 속도가 빠르다.

도로변 비탈에서 칡덩굴을 제거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이처럼 수목 생장을 방해하고 산림 경관을 해치는 칡덩굴의 분포면적이 느는 만큼 왕성한 생장이 시작되는 이달부터 사업비 151억 원과 공공 산림 가꾸기 인력 196명을 투입해 본격적인 제거 작업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까지는 지난해 발생 지역의 칡뿌리를 제거했고 이달부터는 산림 내 조림지·생활권·도로변 등에서 덩굴 걷기와 뿌리 제거에 나선다. 또 약해의 위험이 없는 대규모 분포지역은 약제 처리로 제거한다.

산림에서 무성한 칡덩굴을 제거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칡덩굴은 한 번의 작업으로 완전히 제거하기 어려워 10월까지 같은 지역에 2번 이상의 반복 작업을 해야 한다. 특히 올해는 일부 지역에 소금을 활용한 친환경 제거 방법을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효과가 있으면 사업 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명효 경남도 산림정책과장은 “덩굴 제거사업을 통해 건강한 산림을 조성하고 고속도로·국도 등 주요 발생 지역은 관련 기관과 협력해 칡덩굴 제거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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