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특별연합의 단체장이 오는 9월 선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달 1일 지방선거 이후 3개 시·도의 단체장과 의회 구성이 마무리되면 부울경특별연합 사무 개시를 위한 절차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
| 지난해 7월 열린 부울경 특별지자체 합동 추진단 개소식. 국제신문DB
|
25일 취재를 종합하면 3개 시·도와 합동추진단은 내년 1월 1일 사무 개시를 위해 분야별 업무를 추진 중이다. 우선 집행부와 의회사무처 등 2개 기구의 조직 및 인력 규모를 놓고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인력은 시·도별로 인사 인정을 고려해 단계별로 배치될 예정이다.
관건은 단체장 선출이다. 특별연합 단체장은 부울경 단체장이 1년4개월씩 맡게 된다. 순번은 특별연합 의회가 정한다. 지방선거가 끝나고 3개 시·도의회가 구성되면 9명씩 총 27명을 정수로 특별연합 의회를 구성하게 되는데 여기서 첫 부울경 단체장이 선출된다.
특별연합 의회는 오는 9월 초 첫 임시회를 열고 단체장 선출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와 3개 시·도 파견 인력으로 구성된 합동추진단은 의원 선임 기준, 상임위원회 구성, 의장 및 위원장 선거안 마련 등 의회 출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체장과 의장 선출이 마무리돼야 부울경특별연합 출범까지 가장 논란이 많았던 청사 소재지 선정 등 사무 개시를 위한 준비 작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부 시·도 단체장에 출마한 후보가 특별연합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향후 특별연합 단체장 순번 결정이나 조직 구성과 조례 및 규칙 제정, 예산 편성 과정 등에서 각 시·도의 신경전이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합동추진단 이재형 사무국장은 “선거 과정에서 특별연합과 관련해 잡음이 있지만 선거가 끝나고 단체장과 의장 선출 등이 마무리되면 사무 개시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철저한 사전 준비로 선거 이후 특별연합이 순항할 수 있도록 3개 시·도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