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조금 710억 가량 7월말 교부
부산시가 박형준 시장의 핵심 공약인 ‘15분 도시 부산’ 사업을 본격화한다.
시는 지난 13일 ‘15분 생활권 조성을 위한 정책공모’ 선정위원회 본회의에서 총 16건의 사업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정책공모는 지난해 5월 박 시장 취임 이후 제1호 공약으로 추진하는 15분 도시 부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선정 사업의 부지 매입비를 제외한 총사업비 947억 원의 75%(710억 원가량)를 지원한다.
시는 정책공모 사업을 위해 올해 66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지난해 연말부터 지난 4월 22일까지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총 53개의 사업을 접수했다. 이후 17개 시 관계부서의 1차 심사와 공감정책단 평가, 23명의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 분과위원회 예비심사를 거쳤다.
최종 선정된 사업은 11개 구·군의 16개 사업이다. 이 중 사하구의 ‘솔티 브릿지 파크 조성(대티터널 진입 상부 공원화) 사업’ 등 5건이 복합생활권 유형에 선정됐다. 남구의 문현4동 열린 복합청사 건립 사업 등 11건은 근린생활권 유형에 포함됐다. 자치구·군 별로는 남구가 3건으로 가장 많았고, 사상·사하·해운대구 각 2건, 중·서·영도·동래·금정·연제·수영구가 1건씩 선정됐다.
정책공모 선정은 개선 또는 확충 필요성이 커 평소 주민 요구가 많고, 주민이 쉽게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위주로 선정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다음 달까지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 등 후속절차를 거쳐 7월 말 보조금을 교부할 계획이다.
시 임경모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공모는 ‘15분 도시 부산’ 조성을 위해 시에서 주관하는 첫 대규모 공모사업이다. 앞으로 시와 16개 구·군이 협업해 파급효과가 큰 생활권을 시범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15분 도시 부산 비전에 부합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