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교육부 학업성취도평가에 부산 모든 학교 참여시킬 것”

당선인에게 듣는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  |   입력 : 2022-06-15 19:59:31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초3~고2 대상 연차적으로 확대
- 평가결과 바탕의 서열화는 차단
- 뒤처지는 아이들 없도록 할 것

- 교원 자긍심 고취할 대책도 필요
- 우수교사 인증해 인센티브 지급
- 행정업무 총량제 등 도입 고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당선인은 15일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교육부의 학업성취도평가 대상 확대 계획에 맞춰 학생 학력수준 평가를 연 1회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부산학력평가연구원’을 설립해 관련 데이터를 분석하고 기초학력 제고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전문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하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당선인이 15일 부산진구 양정동 부산시미래교육원에 마련된 인수위 사무실에서 향후 부산정책 방향과 구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역대 시교육감 선거 중 유례가 없을 정도로 치열한 선거였다. 소감은?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 2007년 교육감 직선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부산에서 보수 성향 후보 간 단일화가 이뤄지면서 양자대결구도로 선거가 치러졌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그리고 후보 간 분열 없이 모범적인 단일화로 모두가 원팀으로 협력한 것이 당선의 원동력이었다. 다른 지역 후보들보다 상대적으로 일찍 선거운동에 돌입할 수 있었고 많은 분의 도움을 받아 광폭 선거운동을 펼칠 수 있었다.

-6대 영역 공약 중 어느 것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인가?

▶기초학력 강화다. 선거운동기간 학부모들을 만나 아이들의 학력 수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알고 싶어하는 분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단 한 명의 아이도 뒤처짐 없이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일정 수준의 학력에 도달하도록 기본 책무를 다할 생각이다. 우선 아이들의 학력 실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필요하고 적합한 교육적 도움을 주겠다.

-학력 진단과 관련해 방법론과 부작용 등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다. 추진 방안은 무엇인가?

▶교육부가 학업성취도평가 체제를 전환하면서 평가 대상을 연차적으로 확대하기로 최근 발표했다. 대상 확대 일정은 현재 중3, 고2에서 ▷올해 초6을 포함하고 ▷내년 초5·6, 중3, 고1·2 ▷2024년부터 초3~고2다. 또 평가 결과는 학생 및 학부모, 교사만 공유하고 평가 결과를 통한 서열화를 차단하기로 했다. 이 로드맵과 연동해 부산지역 모든 학교가 평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부산학력평가연구원’을 설립해 평가 결과 분석 및 대책 등을 맡기겠다. 아직 노하우나 데이터가 부족하기 때문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과 협업을 추진하겠다. 구체적인 방안과 타 시·도교육청과의 협력 방안 등은 인수위에서 검토하고 있다.

-서부산권 자사고 및 특목고 설립 등 학교 신설과 관련해선 교육부에 허가권이 있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타개책은?

▶동서 교육격차 해소 및 학교선택권 보장 측면에서 학부모와 지역주민 의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사고 및 특목고 설립 방안을 마련하겠다. 본래의 취지와 목적에 맞게 다양한 교육과정이 운영되도록 엄격히 지도·감독하겠다. 도심 학교 신설도 재개발지역을 중심으로 학교 설립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 보겠다.

-후보 시절 현 인사시스템을 비판했다. 인사시스템에 대한 구상은?

▶인사는 공정과 투명의 원칙 아래 인사고과를 중심으로 진행해 다른 입김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겠다. 또 개방직인 3급 감사관은 공모로 진행하되, 가능하면 변호사나 회계사 등 외부 전문가를 모시겠다. 내부형 교장 공모제는 교장 자격을 갖춘 교원이 교장이 되기 어렵게 만드는 등 교원 사기 문제와 직결된다. 현행 법령 안에서 최소화하고 관련 법령의 재개정을 위해 노력하겠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 재임 시기 등 그간 교권 강화를 주장하고 학교 교사의 어려움을 대변했다.

▶우수교원 인증제를 도입해 교원들이 자긍심과 성취 동기를 갖고 전문성 향상에 매진할 수 있게 하겠다. 우수교원은 수업연구대회 등을 통해 뛰어난 역량을 보인 교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것인데, 수업 외에도 인성교육, 독서교육 예술 및 스포츠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발하려고 한다. 또 국회 등 기관의 자료 요청 대상을 교육지원청까지만으로 제한하고 행정업무총량제를 도입해 교원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게 하겠다.

-교육가족과 시민께 하고 싶은 말은?

▶학생 학부모 교원 등 지역사회의 교육공동체 정신을 복원해 소통·공감을 이끌어내고 공정과 신뢰의 교육행정을 펼치겠다. 많은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성폭행 당하고도 가해자 낙인” 59년의 恨 대법은 풀어줄까
  2. 2추신수, 부산고에 소고기 50㎏ 쐈다…황금사자기 첫 우승에 동문도 ‘들썩’
  3. 3“영화계·시민 모두의 소리 듣겠다” BIFF 12일 쇄신 간담회
  4. 4‘택시 등 대중교통비 인상 전 의견수렴 의무화’ 조례 시끌
  5. 5대행체제 시설공단, 먹튀 논란 교통공사…공석 대표자리 인선 주목
  6. 6“과외앱 통한 만남 겁난다” 정유정 후폭풍에 탈퇴 러시
  7. 7U-20 3연속 4강…브라질·잉글랜드 차례로 격파
  8. 8훈육하다…싸우다가…자녀 살해한 부친들
  9. 9각막손상 적은 스마일 수술, 격한 활동 잦은 이에게 ‘딱’
  10. 10부산 52만 명 감정노동 시달리는데…권익보호 외면하는 부산시
  1. 1‘택시 등 대중교통비 인상 전 의견수렴 의무화’ 조례 시끌
  2. 2“천안함 자폭” 논란 이래경, 민주 혁신위원장 9시간 만에 사의(종합)
  3. 3북한 위성 재발사 임박? 설비 이동 움직임 포착
  4. 4민주 혁신위원장 이래경 ‘천안함 자폭 발언’ 논란에 사의
  5. 5황보승희 정치자금법 수사…與 초선 풍파에 교체론 커지나
  6. 6[정가 백브리핑] ‘영원한 형제’라던 권성동·장제원, 상임위서 또 이상기류
  7. 7尹 지지율 5주 연속 상승세 꺾이고 약보합..."野 공세 효과 아직"
  8. 8이래경 민주당 혁신위원장, 임명 9시간 만에 사퇴(종합)
  9. 9대통령실, KBS TV 수신료 분리징수 위한 법령 개정 권고
  10. 10국회 부산엑스포 특위도 4차 PT에 힘 보탠다.
  1. 1주가지수- 2023년 6월 5일
  2. 2부울경 매출 5000억 이상 상장사 지난해 39곳…성우하이텍 전국 순위 14계단 상승
  3. 3지난달 라면 물가 13% 급등…금융위기 이후 최고 상승
  4. 4부산서 10월 'OTT 국제행사' 열린다…"투자 유치 도모"
  5. 5프린터시장도 친환경 바람..."레이저 프린터 비켜~"
  6. 6정규직 전환 성공한 인턴들 비결은
  7. 7올해 우윳값 얼마나 오를까… 소비자는 불안하다
  8. 8생필품 10개 중 8개 올랐다(종합)
  9. 9"지난해 대중 수출 4.4% 감소…중국 외 시장에선 9.6%↑"
  10. 10김영득 부산항만산업총연합회장, 바다의 날 기념식서 은탑산업훈장
  1. 1“성폭행 당하고도 가해자 낙인” 59년의 恨 대법은 풀어줄까
  2. 2대행체제 시설공단, 먹튀 논란 교통공사…공석 대표자리 인선 주목
  3. 3“과외앱 통한 만남 겁난다” 정유정 후폭풍에 탈퇴 러시
  4. 4훈육하다…싸우다가…자녀 살해한 부친들
  5. 5부산 52만 명 감정노동 시달리는데…권익보호 외면하는 부산시
  6. 6해파리 곧 출몰한다는데…해수욕장 차단망 내달께 설치
  7. 7‘감정노동현장’ 콜센터 취업기 <하> 빚 권하는 사회 비판하면서…‘카드 돌려막기’ 권유 회의감
  8. 8“父 4번 입대해 2차례 참전…총알 피했지만 병마로 쓰러져”
  9. 9복지부 장관 “2025년 입시땐 의대정원 확대”
  10. 10“탄소중립도시로 성장을” 부산환경운동연합 선포
  1. 1추신수, 부산고에 소고기 50㎏ 쐈다…황금사자기 첫 우승에 동문도 ‘들썩’
  2. 2U-20 3연속 4강…브라질·잉글랜드 차례로 격파
  3. 3U-20 월드컵 축구 한국 2회 연속 4강 진출 쾌거
  4. 4세트피스로 ‘원샷원킬’…최석현 95분 침묵 깬 헤딩골
  5. 5알바지 UFC 6연승…아랍 첫 챔프 도전 성큼
  6. 6프로 데뷔전서 LPGA 제패한 슈퍼루키
  7. 7한국 U-20 월드컵 2회 연속 4강..."선수비 후역습 통했다"
  8. 8기세 오른 롯데도 “스윕은 어려워”
  9. 9‘부산의 딸’ 최혜진, 2년7개월 만에 KLPGA 정상
  10. 10맨체스터의 주인은 맨시티
우리은행
‘감정노동현장’ 콜센터 취업기
빚 권하는 사회 비판하면서…‘카드 돌려막기’ 권유 회의감
UN공원에 잠든 용사들…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2
“父 4번 입대해 2차례 참전…총알 피했지만 병마로 쓰러져”
  • 부산항쟁 문학상 공모
  • 부산엑스포키즈 쇼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