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신통이의 신문 읽기] 아이돌·스포츠스타 軍면제 사회적 합의 필요해

BTS, 국위선양에 병역특례 논의…법적 허용된 기준 없어 입대 전망

  • 윤영이 한국언론진흥재단 NIE강사
  •  |   입력 : 2022-06-20 18:55:38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공정성 등 병역법 개정 이견 많아
- 일부 지도층 자녀 악용 가능성도

인기 아이돌그룹의 활동 중단 선언이 우리나라 병역법에 대한 찬반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현재 병역법은 어떤지, 그리고 어떤 내용으로 찬반 의견이 나뉘는지 알아보고 가족들의 의견으로 더 나은 방법은 없는지 토의해보자.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증오범죄 퇴치를 주제로 환담한 조 바이든 대통령과 K팝 그룹 방탄소년단이 손 하트를 만들어 보였다. BTS는 지난 16일 번아웃으로 그룹 활동을 중단하고 개별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백악관 제공

▶ 신통이 : 요즘 어떤 음악을 듣고 있으세요?

▶ 아빠 : 글쎄다 … 바빠서 딱히 들은 게 없는데…. 왜 그러니?

▶ 신통이 : 저는 방탄소년단 노래를 자주 듣거든요. 방탄소년단 아시죠?

▶ 아빠 : 그럼, 알다마다.

▶ 신통이 : 방탄소년단이 그룹 활동을 중단한대요.

국제신문 6월 16일 자 2면.
▶ 아빠 : 그래. 그건 나도 신문에서 읽었단다.(국제신문 지난 16일 2면, BTS ‘번아웃’에 활동 중단 선언…전 세계 아미 발칵).

▶ 신통이 : 신문에는 아이돌그룹 뉴스는 안 나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편견이었네요.

▶ 아빠 : 뉴스 내용은 개별 활동은 계속 한다던데.

▶ 신통이 : 그룹 활동을 안 한다는 게 문제지요. 병역 문제가 원인일까요?

▶ 아빠 : 여러 가지 원인 중 하나라고 봐야지. 자신들의 음악에 대한 정체성 고민도 있을 테고 왕성한 활동 뒤 여유를 갖고 싶은 마음도 있을 테고.

▶ 신통이 : 멤버 중 나이가 많은 진이 올해 안으로 군 입대를 해야 하고 나머지 멤버들도 차례로 군대를 가야 한대요.

▶ 아빠 : 네 생각은 BTS가 군 입대를 면제 받으면 좋겠니?

▶ 신통이 : 당연하죠. 세계적으로 K-팝을 널리 알리고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팬들도 많아서 팬들이 너무 아쉬워할 거예요.

▶ 아빠 : 내 생각은 신중하게 대처해야 할 문제라고 봐. 군대는 우리나라 정상적인 남자라면 가는 곳이고 무엇보다 나라를 지키는 ‘의무’이며 현재 복무 중이거나 이미 전역한 사람도 대부분이야. 다시 말해 병역 의무는 대한민국 남자라면 마땅히 치러야 할 문제라는 뜻이야.

▶ 신통이 : 손흥민 선수는 면제됐다면서요.

▶ 아빠 : 손흥민 선수는 병역법에서 정한 조건을 충족시켰기 때문이야.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고, 대체복무로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채우기 위해 선수 자신은 당연하고 체육계에서도 다양한 노력을 한 것으로 알고 있어. BTS도 병역법에서 정한 ‘국위선양’과 ‘문화창달’ 조건은 누구나 인정하지만 체육계처럼 메달 또는 대회의 수상 기준 등 법적으로 허용할 기준이 없기 때문에 면제하기가 애매한 걸로 알고 있어.

▶ 신통이 : BTS도 그런 기준을 적용하면 안되나요?

▶ 아빠 : 대중문화예술계는 BTS 같은 사례가 드물었고, 이를 통해 국가적 손해를 감안해 국회에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한 병역법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아직 논의 단계는 아닌가봐. 무엇보다 국방의 의무에 공정성을 해칠 수도 있는 특례조항을 만드는 것에 대한 반대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사회적 합의를 거쳐 법으로 결정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해.

▶ 신통이 : 국방의 의무가 간단한 문제는 아닌가봐요.

▶ 아빠 : 아빠도 군대를 갔다왔지만, 군대를 가지 않으려는 일부 지도층 자녀들이나 유명인들의 얌체짓 사례를 들으면 씁쓸해. 그래서 손흥민 선수나 BTS처럼 유명해져서 국익이나 국가의 위상을 높인 체육 예술인들의 병역특례에 손을 들고 싶지만, 공정성을 무너뜨리는 일이 더 생길까 걱정되기도 하고.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공정성이 어려워.

▶ 신통이 : 내가 어른이 되면 더 공정한 사회가 될까요….



■기사를 읽고

-‘국민의 의무’에는 어떤 내용이 있는지 가족들과 얘기해 보세요.

-손흥민 선수와 BTS에 병역법 적용 사례를 각각 알아보고 병역특례에 대한 의견을 나눠보세요.



■한줄 댓글(기사에 대한 생각을 간단하게 적어보기)

-신통이 : 내가 어른이 되었을 때도 병역법 때문에 고민하게 될까?

-어린이 독자 :



■낱말 통통(기사 속 낱말이나 용어 등을 이해, 정리하여 어휘력 높이기)

-정체성 :

-대체복무 :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아파트 매매가 하락폭 확대... 지역별 편차 뚜렷
  2. 2[뉴스 분석] ‘반값치킨’ 12년 전엔 불매, 지금은 오픈런
  3. 3내달부터 새 아파트 입주 봇물…은행, 잔금대출 고객 모시기
  4. 4내달부터 ‘1폰 2번호’ 사용 가능해진다
  5. 5기장 먼바다에 풍력발전 설치 재추진…어민 반대가 변수
  6. 6해운대·오시리아 인프라 품어볼까, 울산 사통팔달 편의 누려볼까
  7. 7맏형이 힘 내자, 고참들도 응답했다
  8. 8“발달장애인 중 ‘우영우’는 0.1%뿐…지원책 마련을”
  9. 9북 '담대한구상' 원색비난..."대통령감 윤 아무개밖에?”
  10. 10서부국과 함께하는 명작 고전 산책 <48> 같기도 하고 아니 같기도 하고-로얼드 호프만(1937~)
  1. 1북 '담대한구상' 원색비난..."대통령감 윤 아무개밖에?”
  2. 2[1보] 선거법 위반 혐의 박형준 부산시장, 1심 무죄
  3. 3김무성 민주평통 부의장 내정…文정부때 임명 이석현은 사의
  4. 4尹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28% 소폭 상승, 여전히 20%대
  5. 5서은숙, 민주 부산시당 대수술... 정치지형 지각변동 예고
  6. 6정책기획수석 신설 등 대통령실 개편, 장성민 기획관은 부산엑스포에 집중
  7. 7“국민도 속고 나도 속았다” 이준석, 윤 대통령 또 비판
  8. 8DJ 서거 13주기... 한자리 모인 여야 '통합정신' 기렸다
  9. 9이준석發 '윤핵관 험지 출마론'... PK 공천판도 흔드나
  10. 10국민의힘 비대위 첫 회의...“도로 자유한국당 안 돼” 한 목소리
  1. 1부산 아파트 매매가 하락폭 확대... 지역별 편차 뚜렷
  2. 2[뉴스 분석] ‘반값치킨’ 12년 전엔 불매, 지금은 오픈런
  3. 3내달부터 새 아파트 입주 봇물…은행, 잔금대출 고객 모시기
  4. 4기장 먼바다에 풍력발전 설치 재추진…어민 반대가 변수
  5. 5해운대·오시리아 인프라 품어볼까, 울산 사통팔달 편의 누려볼까
  6. 6부산 원예시험장 연내 착공…울산 폐선부지 개발 최종 의결
  7. 7대우조선 순손실 코스피 2위…넥센타이어 적자 전환
  8. 8'조선업 인력난 해결'…정부, 생산 전문인력 확충 추진
  9. 9실속 꽉 채웠다…삼진어묵 추석 프리미엄 선물세트 5종
  10. 10화려한 독버섯과 식용버섯 구분할 줄 안다면 당신은 ‘인싸’
  1. 1“발달장애인 중 ‘우영우’는 0.1%뿐…지원책 마련을”
  2. 2박형준 1심 무죄…법원"국정원 사찰, 박 시장 관여 증거 없어"
  3. 3[팩트체크] 박형준 부산시장 선거법 위반 사건 오늘 선고
  4. 4양산 문 전 대통령 부부 협박 평산마을 시위자 구속
  5. 5코로나19 사망자 112일 만에 최다...70, 80대 고령자 다수
  6. 6부울경 모레까지 흐린 날 이어져...가끔 비와도 무더위 계속
  7. 7대법 '세월호 보고 조작 혐의' 김기춘 사건 파기환송
  8. 8교사에게 폭력 휘두르면 학생부 기록 법안 발의
  9. 9고객 유심칩 빼돌려 5000만 원 소액결제한 대리점 직원 송치
  10. 10부산참여연대 "롱코비드 일상복귀 위한 체계 마련 시급"
  1. 1맏형이 힘 내자, 고참들도 응답했다
  2. 22022 카타르 월드컵 미리 보는 관전포인트 <5> H조 전력 분석
  3. 3kt, 3경기 연속 ‘끝내기’ 진기록
  4. 4“시즌 첫골 내가 먼저” 손흥민·황희찬 20일 코리안더비
  5. 5Mr.골프 <11> 몸이 기억할 때까지 꾸준히 연습하라
  6. 6거침없는 김주형, 내친김에 PGA 신인상까지 휩쓸까
  7. 7안방마님 못찾는 거인 “수비력만 갖춰다오”
  8. 8대어 심준석 MLB 도전…신인 드래프트 판도 요동
  9. 92022 카타르 월드컵 미리 보는 관전포인트 <4> ‘득점왕’ 손흥민 새 역사 도전
  10. 10BNK 썸 시즌 준비 착착…대만 캐세이 라이프 초청경기
일상 속 수학…산업 속 수학
아픈 사람엔 무슨 도움 될까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교통사고 후유증 최영 씨
  • 낙동강 일러스트 공모전
  • 유콘서트
  • Entech2022
  • 2022극지체험전시회
  • 제21회 국제신문 전국사진공모전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