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NO 인사권” “급여 30% 절감”…민선 8기 부산 구청장들 이색 취임사

이갑준 사하구청장·김진홍 동구청장 파격 발언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홈페이지에 취임사 올려

구청장들 슬로건 공개...“구민 위해 헌신하겠다”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 16개 구군 구청장이 지난 1일 민선 8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갑준 사하구청장과 김진홍 동구청장이 취임 첫 날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하구청, 동구청 제공
이날 구청장 취임식에서는 파격적인 발언들이 이어졌다. 정례 조례 형태로 취임식을 간소화한 이갑준 사하구청장은 “인사위원회는 공무원노조가 참여해 재구성토록 할 것이며, 인사위원장인 부구청장을 중심으로 공정하게 할 수 있도록 모든 권한 줄 것이다”고 선언했다.

김재윤 금정구청장과 최진봉 중구청장도 공정한 인사를 약속하긴 했지만, 구체적인 방안까지 제시한 건 이 구청장이 유일했다. 이어 그는 “모든 허례허식을 버릴 것이다. 불필요한 일에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김진홍 동구청장도 눈길을 끄는 발언을 했다. 김 구청장은 “구청장 급여 30%를 절감해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기부하겠다”면서 “공무원 여러분도 구민의 혈세인 예산 10% 절감을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유일하게 취임식을 하지 않은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지역 현장을 누비며 구민을 만났다. 취임사는 구청 홈페이지에 올렸다. 김 구청장은 “지역 구석구석을 제 집무실로 여기고 현장에서 구민과 함께 고민하겠다”는 글을 남겼다.

일부 구청장은 슬로건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살기 좋은 도시, 오고 싶은 도시 해운대’라는 구정 비전을 공개하며 “4년 동안 해운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고 약속했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변화가 있는 남구, 세계가 찾는 도시’,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부산의 중심, 도약하는 부산진구’라는 슬로건을 구민 앞에서 선언했다.

전임 구청장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구청장도 있었다. 김기재 영도구청장은 “지난 4년 동안 영도 구정을 이끌어 주고 노고를 아끼지 않았던 김철훈 전 구청장에게 구민을 대표해 감사의 말을 전한다”면서 참석자들에게 김 전 구청장을 향한 박수를 요청했다. 오태원 북구청장도 “지난 4년간 지역을 위해 헌신한 정명희 전 구청장에게 이 자리를 빌려 노고의 말을 드린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모든 구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4년간 구정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밝히며, 구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선 8기 임기는 4년 뒤인 2026년 6월 30일에 종료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2. 2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3. 3HD현대중공업 기본급 12만 원 인상 골자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마련
  4. 4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5. 5CNN,“서울이 뉴욕이면 부산은 LA”…부산 조명
  6. 6[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7. 7중학생이 소화기로 진화 시도…부산 스터디카페서 불
  8. 8경기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9. 9부산에서 광저우·샤먼으로 가는 직항 하늘길 처음 열렸다
  10. 10[속보]‘부캉이’ 이틀 연속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
  1. 1[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2. 2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3. 3‘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4. 4김정은, 중국 6·25참전기념관서 “조중친선 영원히 계승”
  5. 5김정은 방중, 북중혈맹 과시, 경제협력 확대에 무게
  6. 6[2026 국감 브리핑] 정동만 “부산에 금융·해양 공공기관 집중 배치해야”
  7. 7법무장관 박균택·양부남 유력, 野 "李 죄 지우기 인선이냐"(종합)
  8. 8울산 동구의회 의원 내년 월정수당 15% 인상
  9. 9조국 “민주당 내부 권력투쟁에 사법개혁 적기 놓쳐”
  10. 10[2026 국감 브리핑] 이헌승 “재생에너지 확대로 기후환경 전기요금 반영 억눌러”
  1. 1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2. 2CNN,“서울이 뉴욕이면 부산은 LA”…부산 조명
  3. 3부산에서 광저우·샤먼으로 가는 직항 하늘길 처음 열렸다
  4. 4[속보]‘부캉이’ 이틀 연속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
  5. 5‘책임경영 선언’ 정용진 이마트 대표 내정…신규임원 역대 최대
  6. 6'삼성고시' 24~25일 실시, 신입사원 연말 최종 선발
  7. 7SK하이닉스, 솔리다임 상장 중단…중복상장 논란에 주주 반발
  8. 8‘가상자산 과세’ 또 유예될 듯…당정 거쳐 결론 전망
  9. 9국회 재경위 "종부세 개편 땐 임차인 세부담↑·수도권 집중 심화"
  10. 10롯데 6개 계열사, 베트남 현지인력 채용 나선다
  1. 1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2. 2HD현대중공업 기본급 12만 원 인상 골자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마련
  3. 3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4. 4중학생이 소화기로 진화 시도…부산 스터디카페서 불
  5. 5경기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6. 6창원 휴대전화 부품업체서 40대, 낙하물 맞아 숨져
  7. 7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8. 8'시장 캠프·인수위 출신' 창원시 산하기관장 후보 4명 청문 줄줄이
  9. 9[속보] 236명 탑승한 제주행 항공기서 비행 중 보조배터리 연기
  10. 10입 헹굴 물 안줬다고…대법 “음주측정결과 증거로 못써”
  1. 1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2. 2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3. 3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4. 4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5. 5‘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6. 6‘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7. 7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8. 8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9. 9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10. 10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57년 평생 심한 말더듬에 고통…소통 연결고리 이어주길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