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규모가 유지되고 있지만 증가 속도가 둔화한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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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의 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가 이뤄지는 모습.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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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31일 0시 기준 부산 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3836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경남과 울산에서는 각각 3973명 2070명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는 7만3589명이 확진됐다. 하루 신규 확진자 규모는 유지되고 있지만, 증가 속도는 한풀 꺾였다.
지난 3일 부산 내 하루 신규 확진자는 547명이었는데, ▷지난 10일 1297명 ▷지난 17일 2568명 등으로 일주일 사이 확진자 수가 두 배 안팎이 되는 더블링 현상이 나타났다. 지난 24일 3551명으로 더블링 현상이 서서히 누그러지더니 이날도 3836명으로 증가 속도가 둔화했다. 전국도 상황은 비슷하다. 같은 기간 전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1만040명 ▷2만390명 ▷4만323명으로 매주 배씩 늘어났지만 지난 24일 6만5373명에 이어 이날도 7만3589명으로 전주 대비 배율이 점차 1에 가까워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유행세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자 이번 재유행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 정점 규모를 애초 예상했던 30만 명보다 더 적을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검사기관과 운영시간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국에서 52개의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있고 향후 70개 이상으로 확대해 접근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임시선별검사소뿐만 아니라 보건소의 선별진료소 주말·야간 검사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만 60세 이상 고령자 등 우선순위 검사 대상자가 PCR(유전자 증폭) 검사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