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이 이어지면서 5일 신규확진자가 4일째 10만 명을 넘었다. 신규확진자가 1주일 단위로 2배로 뛰는 더블링 현상은 지난달 말부터 다소 완화됐지만 이번 주 들어 전주 대비 확진자 비율은 조금씩 늘고 있다. 여기에 해외유입 사례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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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부산 연제구보건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여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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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11만2901명 늘어 누적2027만3011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보다 5007명 늘어난 수치다. 신규 확진자 수는 보통 화요일에서 수요일에 늘어 최대치를 기록하고 주 후반으로 가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금요일인 이날 이례적으로 전날보다 늘었다.
해외유입 사례는 497명으로 지난 1일부터 5일째 400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은 600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일명 켄타우로스라고 불리는 BA2.75변이 감염 환자도 2명 추가돼 해당 변이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발생과 1~2주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위중증 환자는 계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위중증환자수는 320명(부산 19명)으로 5월 18일 이후 79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연령대는 80세 이상이 158명(49.4%)이고, 70대 76명, 60대 41명, 50대 20명 등이다. 60세 이상이 85.9%를 차지했다.
고연령대 위중증 환자가 늘면서 사망자도 늘고 있다. 사망자는 47명(부산 4명)으로 전날보다 13명 늘었다.
부산 신규확진자는 6637명으로 나흘째 6000명 이상 발생했다. 부산에서 나흘연속 600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4월 7일 오미크론 대유행 이후 처음이다.
정부는 전날 코로나19 재유행의 정점을 15만 명 수준으로 예측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8월 중 정점이 올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라며 정점시 신규 확진자 수는 “11만~19만(을 예상하고 있는데), 중앙값 정도로 본다고 하면 한 15만 정도”라고 밝혔다. 다만 정체기가 봄에 감소했던 수준보다 다소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