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향인 경남 통영에서 연극의 대향연이 펼쳐진다.
통영시는 ‘통영연극예술축제 2022’를 오는 26일 개막해 내달 4일까지 통영시민문화회관과 벅수골 소극장 등 통영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는 ‘연극메시지’란 주제로 35개 단체가 66개 공연과 행사를 연다. 통영의 다양한 스토리를 발굴하고 사회적 문제와 가치를 담은 작품을 선보여 통영의 역사와 시대를 재조명한다.
공연은 ‘콘텐츠 창작 TTAF스테이지’, ‘이 시대가 주목할 TTAF스테이지’, ‘가족극 스테이지’, ‘꿈사랑나눔 스테이지’로 나눠 관객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중 ‘콘텐츠 창작 TTAF스테이지’는 통영의 문화 자연을 공연화해 주목된다.
개막극으로 김용익 소설 원작의 ‘꽃신’이 공연된다. 통영 섬 주민의 삶을 담은 ‘섬집 엄마’, 휴먼 감동 코믹극인 ‘호야 내 새끼’ 등도 준비했다. 폐막작인 ‘달과 골짜기’는 한국전쟁 당시 희생됐던 통영 민간인학살사건을 다뤘다.
이 연극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경남도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2008년 1회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14회째를 맞았다.
통영연극예술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역사를 재인식하고 현재를 바라보는 기회를 관객과 함께 공유하고 싶다”며 “진한 울림과 즐거움이 있는 메시지를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