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0개의 섬을 보유해 ‘바다의 땅’으로 불리는 경남 통영시가 섬마을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한 물류 배송 시스템 구축에 본격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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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70개의 섬을 가진 경남 통영시가 섬마을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한 물류 배송 시스템 구축에 본격 나섰다. 사진은 통영시 산양읍 학림도 일대 전경. 통영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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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도 특수상황지역 개발 사업’에 ‘드론을 활용한 섬 마을 정주여건 개선 사업’이 선정돼 국비 4억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2024년까지 5억 원(국비 4억 원, 지방비 1억 원)을 들여 21개 섬마을을 대상으로 드론 물류 배송 시스템을 구축한다.
앞서 시는 2020년 ‘드론 배달점 구축 공모사업’을 통해 34개 지점에 드론으로 물품을 수령하거나 탑재하는 ‘드론 배달점’을 이미 구축했다. 앞으로 이 드론 배달점으로부터 반경 5㎞ 이내에 있는 21개 섬 마을에 드론이 자율 비행할 수 있는 항로 등을 구축해 드론 배송 체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섬마을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드론 선도마을 2개소를 지정하고 드론을 활용한 공동 방제·방역 업무를 지원한다.
섬이 도시민에게는 힐링과 안식의 대상이지만, 정작 섬마을 주민은 육지에 비해 생활 불편이 뒤따라 인구가 감소하고 고령화가 진행 중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운송 비용이 많이 드는 섬마을에 생필품과 택배 등을 신속하게 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통영시 윤병철 정보통신과장은 “드론을 활용해 섬 마을 주민이 겪는 불편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도록 드론 배송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