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전교조 해직교사 출신, 울산 1호 진보 교육감

노옥희는 누구

  •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  |   입력 : 2022-08-22 20:22:20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은 4년 전 울산교육감선거 사상 최초 여성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이전까지 일곱 차례 선거를 치렀는데 모두 보수 성향의 교육감이 당선됐다. 전교조 해직교사 출신으로 진보 성향인 그는 첫 도전임에도 마치 보수의 붙박이 자리처럼 여겨지던 울산교육의 수장 자리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지난 6월 선거에서는 전보다 훨씬 더 큰 격차로 재선되는 역량을 보였다.

사실 첫 당선 때만 해도 교육정책의 급작스러운 변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이 감지됐다.

그는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 교육개혁은 고장 난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고치는 일”이라면서 “정책 시행에 앞서 소통을 우선해 교육행정 신뢰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개혁해야 할 지점을 신중하게 파악해 안정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4년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빠른 변화와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 새롭고 창의적인 교육 패러다임을 개발해 교육 현장에 빠르게 적용했다. 특히,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교육에 다양한 복지를 접목해 성공을 거둔 것은 학교가 더 이상 공부만 가르치는 곳이 아니라는 인식의 대전환을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요소들이 ‘노옥희 호’의 남은 4년이 더 기대하게 되는 이유다.

경남 김해 출신인 노 교육감은 부산 데레사여고와 부산대 수학과를 졸업한 뒤 1979년 고교 교사로 교육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하지만 1986년 교육민주화선언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해직되면서 진보 성향 활동가의 길을 걷게 된다. 복직 후에는 전교조 1, 2대 울산지부장, 국민승리21 울산본부 노동위원장을 거치며 광폭행보를 벌였다.

2002년 시교육위원에 당선되면서 울산지역을 대표하는 진보 교육자이자 정치인으로 두각을 나타내게 된다. 이후에는 두 차례 시장선거 출마, 한 차례 국회의원(동구)에 출마했으나 모두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3. 3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4. 4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5. 5‘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6. 6[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7. 7[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8. 8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9. 9“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10. 10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5. 5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6. 6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7. 7북한 해커들, 바이낸스서 탈취한 자금 '2차 세탁' 중
  8. 8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9. 9[속보] 北김여정, 바이낸스 사태에 "美 정치적 도발…예의주시"
  10. 10보수 차기 경쟁 본격…張 “민생 예산 증액”·吳 “모두 힘합쳐야”·韓 “상향식 공천”
  1. 1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2. 2‘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3. 3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4. 4[뭐라노] ‘김해공항 최장노선’…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5. 5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6. 6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7. 7정부, 2023년 중단했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재추진 본격화
  8. 8“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9. 9“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10. 10[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5. 5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6. 6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7. 7노사 마찰에 현대차 울산공장 제네시스 생산라인 이틀째 중단
  8. 8[속보]李 정부 초대 공소청 수장 후보자 3인 압축 전망
  9. 9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10. 10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 1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4. 4[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5. 5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6. 6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7. 7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8. 8“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9. 9“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10. 10부산과기대, 제107회 전국체전 야구 우승…‘3년 연속 메달’ 쾌거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