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학교 정상화 뒤 학폭, 팬데믹 이전보다 더 늘었다

부산교육청 올해 조사 피해응답률 1.7%

2019년 1.2%, 2020~21년은 1% 밑돌아

언어폭력 30%… 가해학생 ‘같은 반’ 최다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학교 수업이 정상화하면서 학교폭력 피해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관련 이미지. 국제신문CG
부산시교육청은 초4~고3 학생 대상 2022년 학폭 실태조사 결과 피해응답률이 1.7%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설문조사 참여율은 92.5%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1.2%)보다는 0.5%포인트 높아졌다. 코로나 시기인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0.8%와 0.9%이었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 3.7%, 중학교 0.9%, 고등학교 0.2%였다. 피해 유형을 보면 언어폭력이 30.8%, 신체폭력(14.8%), 따돌림(13.2%), 사이버폭력(9.4%) 등이 뒤를 이었다. 전년 대비 따돌림과 사이버폭력 스토킹의 비율은 줄었으나 신체폭력 강요 등의 비율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가해 학생 현황을 보면 같은 학교 같은 반 학생이 44.8%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같은 학교 다른 반 학생(30.4%), 같은 학교 다른 학년 학생(7.7%) 순으로 가해 학생의 82.9%가 같은 학교 학생이었다. 피해 장소는 교실 안(26.5%), 복도(18.1%), 운동장(10.4%), 교내 다른 장소(5.6%) 등으로 전체의 65.3%가 학교 안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 장소로는 사이버 공간(7.9%) 놀이터·골목(7.8%) 등이 많았다.

피해 시간으로 쉬는 시간(31.4%)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하교 시간 이후(14.6%), 점심(14.3%) 등이 뒤를 이어 주로 선생님이 없는 시간에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피해 사실을 알린 대상은 가족이나 보호자, 학교 또는 선생님이 70.2%를 차지했다.

교육부는 전북을 제외한 16개 시·도 교육청의 학교폭력 실태 조사를 발표했는데 피해 응답률은 1.7%(5만4000명)였다. 올해 피해 응답률은 2021년 1차 조사 대비 0.6%포인트,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1차 조사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피·가해 유형에서 모두 집단따돌림 비중이 줄고 가해를 ‘주로 여럿이 했다’는 응답 비중도 감소하는 등 지난해 1차 조사 대비 집단 폭력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다. 또 학교폭력 피해 후 ‘주위에 알리거나 신고했다’(89.3%→90.8%) 학교폭력 목격 후 ‘알리거나 도와줬다’(69.1%→69.8%)는 응답은 지난해 1차 조사보다 증가했다. 이병철 한림대(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불안감이나 초조함을 어떻게 다루는지 몰라 폭력적인 방식으로 표출하는 것으로 보인다. 심리 및 정서적 지원을 위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시교육청과 교육부는 이달 말부터 다음 달까지 ‘언어문화개선 교육주간’을 운영, 바른 언어사용 수업 자료 등을 보급하고, 언어 자기진단 앱을 활용해 학생들이 수시로 언어 습관을 진단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가해자의 학생부 기재·관리를 강화하는 초·중등교육법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경찰청과 자가진단·신고·상담 기능의 앱을 만들어 내년부터 시범 운영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2. 2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3. 3HD현대중공업 기본급 12만 원 인상 골자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마련
  4. 4CNN,“서울이 뉴욕이면 부산은 LA”…부산 조명
  5. 5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6. 6중학생이 소화기로 진화 시도…부산 스터디카페서 불
  7. 7부산에서 광저우·샤먼으로 가는 직항 하늘길 처음 열렸다
  8. 8[속보]‘부캉이’ 이틀 연속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
  9. 9[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10. 10경기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1. 1[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2. 2‘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3. 3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4. 4김정은, 중국 6·25참전기념관서 “조중친선 영원히 계승”
  5. 5김정은 방중, 북중혈맹 과시, 경제협력 확대에 무게
  6. 6법무장관 박균택·양부남 유력, 野 "李 죄 지우기 인선이냐"(종합)
  7. 7[2026 국감 브리핑] 정동만 “부산에 금융·해양 공공기관 집중 배치해야”
  8. 8울산 동구의회 의원 내년 월정수당 15% 인상
  9. 9조국 “민주당 내부 권력투쟁에 사법개혁 적기 놓쳐”
  10. 10[2026 국감 브리핑] 이헌승 “재생에너지 확대로 기후환경 전기요금 반영 억눌러”
  1. 1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2. 2CNN,“서울이 뉴욕이면 부산은 LA”…부산 조명
  3. 3부산에서 광저우·샤먼으로 가는 직항 하늘길 처음 열렸다
  4. 4[속보]‘부캉이’ 이틀 연속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
  5. 5‘책임경영 선언’ 정용진 이마트 대표 내정…신규임원 역대 최대
  6. 6'삼성고시' 24~25일 실시, 신입사원 연말 최종 선발
  7. 7SK하이닉스, 솔리다임 상장 중단…중복상장 논란에 주주 반발
  8. 8‘가상자산 과세’ 또 유예될 듯…당정 거쳐 결론 전망
  9. 9국회 재경위 "종부세 개편 땐 임차인 세부담↑·수도권 집중 심화"
  10. 10롯데 6개 계열사, 베트남 현지인력 채용 나선다
  1. 1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2. 2HD현대중공업 기본급 12만 원 인상 골자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마련
  3. 3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4. 4중학생이 소화기로 진화 시도…부산 스터디카페서 불
  5. 5경기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6. 6창원 휴대전화 부품업체서 40대, 낙하물 맞아 숨져
  7. 7'시장 캠프·인수위 출신' 창원시 산하기관장 후보 4명 청문 줄줄이
  8. 8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9. 9[속보] 236명 탑승한 제주행 항공기서 비행 중 보조배터리 연기
  10. 10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최대 12배 웃돈 받고 되팔아
  1. 1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2. 2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3. 3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4. 4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5. 5‘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6. 6‘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7. 7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8. 8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9. 9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10. 10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57년 평생 심한 말더듬에 고통…소통 연결고리 이어주길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