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가덕신공항 정부 의지 담고, 탄소중립·메타버스로 차별화

부산엑스포 유치 계획서 제출- 유치계획서 주요 내용 보니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22-09-07 20:02:46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공간 콘셉트 ‘Re:Earth(다시:지구)’
- 산업터전 북항, 자연·기술·인간 공존
- 원도심 재개발 연계, 행사 후 시민품에

- AI 드론 로봇 6G 활용 신기술 엑스포
- 박람회 최초 메타버스 플랫폼 구현도
- 수소·전기차 공급… 문화엑스포 추진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계획서에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 시기가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국토부 유치위원회 부산시 등은 유치계획서에 가덕신공항 개항 시기를 얼마나, 어떻게 담을 것인지를 놓고 마라톤 협의를 벌여왔다. 유치계획서에 정확한 개항 시점을 못 박은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2030부산엑스포 전까지 개항하겠다는 정부 차원의 강력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7일(현지시간) 정부대표단과 프랑스 파리 세계박람회기구(BIE) 사무국을 방문, 드미트리 케르켄테즈 BIE 사무총장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계획서를 제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은 신재현 부산시 국제관계 대사. 산업부 제공
■ 세계의 대전환을 향한 항해

유치계획서에 담긴 부산엑스포는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2030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184일간 열린다. 한국 부산은 엑스포를 통해 인류가 직면한 기후 위기, 기술 격차, 사회 양극화 등의 위기를 넘어 더 나은 미래로 가기 위해 근본적인 대전환을 이루어내겠다는 의지를 계획서에 담았다. 주제를 구체화하기 위해 인류가 직면한 주요 위기 양상에 맞춰 부제를 ▷자연과의 지속 가능한 삶 ▷인류를 위한 기술 ▷돌봄과 나눔의 장 등 3가지로 세분화했다.

개최 장소는 북항 일원 바다를 포함한 343만㎡으로 160개 국, 20개 국제기구 등에서 3840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총 사업비는 6조5000억 원으로 추산된다. 대회장은 원도심 재개발과 연계해 행사가 끝나면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는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Re:Earth(다시:지구)’라는 콘셉트로 산업화의 터전인 북항을 자연·기술·인간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공간으로 만든다.

관건은 교통이다. 계획서에는 박람회장이 국제공항 고속철도역 국제·연안여객터미널 도시철도역과 가까워 방문객의 편리한 방문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무엇보다 부산은 유치계획서에 ‘우리는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2030년까지 새로운 공항을 열기 위한 프로젝트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We are rapidly moving forward to proceed with the project seeking to open the new airport by 2030 to successfully host Expo 2030 Busan)’고 명시했다. 2030부산엑스포 이전 개항을 위한 정부와 시의 강력한 의지를 최대한 담아낸 것으로 평가된다.
■ 6가지 차별화 포인트

한국 부산은 유치계획서에 6가지 차별화 포인트를 제시했다. IT 등 경쟁국 대비 강점을 활용해 BIE 170개 회원국의 관심을 유도하고 지지를 획득하겠다는 것이 한국 부산의 생각이다. 우선 2030부산엑스포는 박람회 최초로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세계인이 언제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현한다. 또 박람회장 조성 때 친환경 기술의 적용을 통한 탄소중립 엑스포를 지향한다. 대회장 안에도 수소·전기차를 활용하고, 친환경 에너지를 공급한다. AI 드론 로봇 6G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방문객이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는 신기술 엑스포로 진행된다.

역대 최대 규모의 개도국 지원도 장점으로 꼽힌다. 부산은 한국형 ODA(공적개발원조)와 함께 개도국별 지원 수요를 파악, 맞춤형 지원으로 개도국과 함께 더불어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전시관 조성 등 참가비용을 지원하고, 이들에게 필요한 국내 기술을 전수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K-콘텐츠를 활용해 세계인이 문화를 함께 교류하고 즐기도록 하는 게 차별화 포인트다. 부산은 이런 부분을 완벽히 구현하면 BIE 100주년을 기념하고, 박람회의 역사를 기록하는 엑스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북항 사일로를 활용한 엑스포 빅데이터 사일로를 건립해 메타버스 아카이브를 구현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5. 5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6. 6‘민주항쟁도’ 이철호 작가, 18년 만의 재회
  7. 7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8. 8[포토에세이] 국사봉 전망대서 본 옥정호 물안개
  9. 9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10. 10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1. 1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2. 2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3. 3[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6. 6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7. 7‘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8. 8[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9. 9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0. 10주호영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 폐지’ 법안 발의
  1. 1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2. 2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3. 3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4. 4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5. 5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6. 6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7. 7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8. 8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9. 9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0. 10주진모 B·GET 대표 “민관펀드로 K-팝 북항 아레나 조성해 관광수요 창출”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7. 7“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8. 8전재수 “사직구장, 야구 중심 생활체육 메카로…북항엔 돔 아레나”
  9. 9농약·고혈압약 등 취수원 오염물질, 부산시 선제 차단
  10. 10부산 초중고에 생성형 AI 보급…사회정서교육 3배로 늘려
  1. 1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2. 2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5. 5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