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아시아 대사 초청 홍보전 계획"
- 盧정부때 여수엑스포 유치 성공 경험
민·관 합동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덕수(사진) 국무총리는 7일 “정부와 기업, 문화권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에너지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저도)언제든, 어디든 직접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엑스포 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올려놓고 있는 한 총리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부산엑스포 유치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이기도 하다”며 “윤 대통령이 유엔 총회를 전후한 양자회담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 필요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향후 유치 전략과 관련해선 “계속 한 나라 한 나라를 성의껏 설득할 것”이라면서 “한국의 장점, 두차례 중간 엑스포(인정엑스포)를 조율하고 시행해 본 나라인 점, 올림픽과 월드컵을 모두 주관한 조직능력 등이 국제적으로 신임을 받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가까운 시일에 한국에 있는 아시아 대사들도 초청해 부산엑스포 유치 필요성을 강조할 생각”이라면서 “한국과의 인적 자원 교류 등 BIE회원국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방안도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6일 엑스포 유치계획서를 의결·확정한 제2차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회의에서 한 총리는 “아직 회원국의 약 65%(170개국 중 110개국)가 지지국을 결정하지 않은 만큼 앞으로의 전략적 대응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 총리는 또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해 총력을 기울인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며 “앞으로 남은 PT와 현지 실사, 그리고 최종 투표까지 전력을 다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이끌어내겠다”고 다짐했다.
한 총리는 2007년 노무현 정부 당시 마지막 총리로서 2012년 여수엑스포 유치에 성공한 경험이 있다. 한 총리는 취임 직후 여수엑스포 유치를 최우선 정책사업으로 정해 전 부처를 동원해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었다. 한 총리는 당시 우리나라에 우호적이지 않던 회원국 대표도 직접 만나 설득하는 등 마지막 한 표까지 챙긴 끝에 여수엑스포 유치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