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은 5일 “낙동강을 마주하는 지자체끼리 협력하면 상생 모델을 만들 수 있다”며 “문화·관광 분야의 협력 관계를 확대해 성장동력으로 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 시장의 이 발언은 6일 낙동강협의체(경남 김해·양산시와 부산 북·강서·사상·사하구) 출범을 앞둔 것이어서 주목된다.
홍 시장의 이날 발언은 김해시청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나왔다. 홍 시장은 이날 “낙동강 주변 지자체가 연계하면 환경이든 관광이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낙동강 생태탐방선도 부산관광공사에서 운영 중이지만 아직 제기능을 하지 못해 서로 협력할 것이 많다”고 말했다. 그동안 흐지부지됐던 낙동강 뱃길 복원사업도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이어 그는 “낙동강변에서 삽량축제, 대동 화훼축제, 화명동 생태공원 축제, 삼락 록페스티벌 등 지역별 축제가 많다. 이 또한 서로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김해시는 부산 강서구 생곡매립장에 하루 15t의 쓰레기를, 양산 유산매립장에 하루 8~9t의 소각재를 보내 처리하는 등 이미 교류 사업을 시행 중이다.
이어 그는 내년에 공약으로 내세운 공공의료원 신설과 제2 특수학교 설립, 부족한 보건 환경 보완을 위한 서부보건소 건립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표 공약이자 신성장 동력이 될 동북아 물류 플랫폼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인근 축사에서 나오는 악취로 고통을 겪는 아파트 주민이 많다”며 “아파트 건립 전 축사 이전이나 학군 문제를 선결하는 조건으로 허가를 내주는 등 민원 발생 차단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