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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도시' 부산 바다·하천관리 가이드라인 마련

12월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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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바다와 하천 등의 수변 관리를 위한 밑그림을 그린다. 도시관리계획을 세울 때 수변 지역의 무분별한 난개발을 막고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시는 오는 12월 부산 수변관리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2024년 12월까지 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수변 공공성과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는 관리 원칙과 기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은 시 행정구역 안에 있는 국가하천 5곳, 지방하천 45곳과 해안(379㎞) 500m 내외다.

우선 1차 사업비 3억 원을 투입해 수변 실태조사와 문제점 진단부터 시작한다. 이를 바탕으로 수변 관리를 위한 장기 비전과 마스터 플랜을 수립해 가이드라인 및 건축계획 기준 등의 제도화 방안을 마련한다.

시는 관리계획이 수립되면 물의 도시 부산의 자연성을 회복하고, 수변지역의 공공성을 확보하는 등 시민의 생활양식을 반영한 수변 중심도시 공간 구조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 해안과 수변을 힐링, 다양한 해양레포츠, 친수 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의 품으로 되돌려주겠다는 것이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3월 2040 부산도시기본계획(안)을 발표하고 도시기본계획과 도시관리계획 위계 사이에 해변·수변 관리계획이라는 지역특화계획 수립을 추진했다. 서울시는 2013년부터 2년간 한강변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해 서울도시기본계획과 함께 한강변 각종 개발 계획 등의 상위 지침으로 적용하고 있다.

시 임경모 도시계획국장은 “공공성 확보를 위한 밀도와 높이 관리 기준을 마련하고 접근성 향상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수변 거점 조성, 활용성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개발의 통일성을 갖추고, 보존과 개발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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