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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계열 '샤니' 공장서 손가락 절단 사고…평택 참사 불과 8일 만

SPC 회장 사과 기자회견 이틀 만

고용노동부 뒤늦게 6주간 '집중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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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계열사인 제빵 회사 ‘샤니’의 제빵공장서 40대 근로자 A 씨가 기계에 손가락이 끼여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5일 경기 평택시 SPL 소스 배합 공장 참변이 발생한지 불과 8일 만으로 SPC의 안전문제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인다.

이 날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컨베이어벨트로 올라가는 빵 제품 중 불량품이 발생하자 이를 빼내려다가 기계에 손가락이 끼는 바람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SPC 측은 이에 대해 쌓인 빵 상자를 검수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장에는 사고를 당한 근로자 외에 2명이 더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지난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SPC 본사에서 평택 SPC 계열사 SPL의 제빵공장 사망 사고 관련 대국민 사과를 마치고 밖으로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이번 사고는 SPC 계열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지 8일만이며, 허영인 SPC 회장이 사망사고와 관련해 사과 기자회견을 연 지 이틀 만에 발생한 것이다.

이와 같은 사고에 ‘최소한의 안전 장치’를 마련하지 않은 SPC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다. 지난 평택 사고의 경우 소스 배합기에 ‘인터록’이 부착돼 있지 않고 덮개조차 없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국민들의 공분을 샀다.

인터록은 기계 속 이물질이 감지되거나 뚜껑이 열리면 즉시 기계 작동을 멈추는 시스템이다. 고용노동부 현장 조사 결과, SPL 평택 공장의 배합기 9대 중 7대는 인터록이 부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 현장을 방문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개당 30만원에 불과한 인터록을 설치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다”며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식품 제조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집중단속에 나서겠다고 이날 밝혔다.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12월 2일까지 6주 동안이다. 식품제조업 등 전국 13만5000여 개 사업장을 특정해 진행된다. 단속 대상은 식품제조업 3만5000여 개소, 안전검사 대상인 식품 혼합기 등의 기계를 사용하는 업체 10만 여개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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