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 도심 외곽의 상북면 일대가 대단위 아파트 단지와 산업단지, 체육시설 등 기반 시설이 잇달아 들어서면서 신흥 개발지로 급부상한다.
31일 양산시 등 관련 기관에 따르면 최근 상북면 소석리 일대 49만㎡에 5600세대 1만4000여 명이 입주하는 소석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시와 사업자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전체 부지 중 단독주택 9000㎡, 공동주택 22만7000㎡ 등 주거지가 23만6000㎡고 나머지는 상업용지 1만㎡를 포함해 도로 공원 학교 등 기반 시설 용지로 계획했다. 동원개발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4년 9월 착공, 2027년 준공 예정이다.
소석리 건너 석계리에는 신태양건설과 두산건설이 2500세대 규모의 아파트 건립을 진행 중이다.
상북면 석계리와 소석리 아파트 단지는 상북면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반경 1.5㎞ 이내에 들어서 석계리 일대에 8000여 세대 2만여 명의 미니 신도시가 생기는 셈이다. 상북면 인구는 지난 9월 기준 1만2381명으로, 면 전체 인구보다 더 큰 규모의 택지 단지가 생기는 셈이다. 기반 시설로 수영장 헬스장 등을 갖춘 천성산국민체육센터와 천성산 체육공원, 천성산다목적체육관이 지난 11일 석계리 상북면행정복지센터 인근에 생겼다.
상북면이 급부상하는 것은 석계산단 내 120여 개 업체가 가동 중인 데다 주변에 산막 북정 어곡 유산 등 공단이 몰려 있어서다. 게다가 경부고속도로 양산IC와 가깝고 35호 국도와 어곡공단을 연결하는 양산천 횡단 양산2교가 건설되는 등 개발 잠재력도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