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오륙도페이 존폐여부 25일 논의

남구, 간부회의서 방향성 검토

  • 정지윤 기자 stopx@kookje.co.kr
  •  |   입력 : 2022-11-23 20:28:24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여야 구의원 등 찬반논란 팽팽

부산 남구 지역화폐 오륙도페이가 존폐의 갈림길에 섰다. 내년 예산이 큰 폭으로 삭감된 데 이어 최근 동백전 인센티브 요율과 충전액이 줄어 ‘풍선효과’로 오륙도페이 사용량이 늘면 기초지자체 재정에 압박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내부에서 불거졌기 때문이다.
오륙도페이. 국제신문DB
남구는 25일 간부회의를 열어 오륙도페이 존폐 여부와 인센티브 요율 등을 포함한 방향성을 논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오은택 남구청장은 “동백전 지원이 줄면 오륙도페이에 쏠림 현상이 일어나 재정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며 “관련 부서 국·과장 회의를 거쳐 운영 방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남구는 내년도 본예산안에 오륙도페이 인센티브 예산으로 25억 원을 반영,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한 올해 36억3000만 원에서 31.5% 삭감했다. 구는 인센티브 요율 5%에 맞춰 예산 규모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남구의회 김철현(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28일 5분 발언을 통해 오륙도페이를 없애고 동백전에 통합(중층구조)할 것을 주장했다. 그는 “사용금액 상위 가맹점은 기존 신용카드와 온누리상품권 매출도 상위인 업소로 영세소상공인에게 골고루 효과가 돌아갔는지 의문이다”며 “한정된 예산을 우선순위가 높은 사업에 투입하고 오륙도페이는 동백전에 통합 운영해 구 재정 부담을 덜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유지 및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만만찮다. 남구의회 김근우(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륙도페이를 유지하는 한편 5%로 줄어든 인센티브 요율을 10%로 회복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륙도페이 시행 이후 남구의 지난해 종합소득세 소득금액이 전년도보다 1100억 원 증가하는 등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오 구청장 임기 이후 예산 부족을 이유로 인센티브 요율을 절반으로 줄였지만, 남구는 현재 역대 최대 규모인 약 900억 원의 순수 잉여금이 있다”며 “고물가 상황에서 남구 주민과 소상공인에게 지원 혜택을 늘여야 한다”고 했다. 오륙도페이는 남구가 2020년 8월 도입한 지역화폐로 현재 인센티브 요율 5%이고 한 달 충전 금액은 최대 30만 원이다. 부산 시민이면 누구나 가입해 남구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2. 2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3. 3‘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4. 4[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5. 5‘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6. 6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7. 7[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8. 8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9. 9“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10. 10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6. 6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7. 7보수 차기 경쟁 본격…張 “민생 예산 증액”·吳 “모두 힘합쳐야”·韓 “상향식 공천”
  8. 8북한 해커들, 바이낸스서 탈취한 자금 '2차 세탁' 중
  9. 9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10. 10[속보] 北김여정, 바이낸스 사태에 "美 정치적 도발…예의주시"
  1. 1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2. 2‘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3. 3[뭐라노] ‘김해공항 최장노선’…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5. 5정부, 2023년 중단했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재추진 본격화
  6. 6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7. 7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8. 8신규 원전 건설…고준위 방폐물 1만8000다발 추가 발생 전망
  9. 9“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10. 10“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6. 6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7. 7노사 마찰에 현대차 울산공장 제네시스 생산라인 이틀째 중단
  8. 8[속보]李 정부 초대 공소청 수장 후보자 3인 압축 전망
  9. 9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10. 10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 1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4. 4[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5. 5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6. 6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7. 7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8. 8“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9. 9“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10. 10부산과기대, 제107회 전국체전 야구 우승…‘3년 연속 메달’ 쾌거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지역 기업과 1대 1 매칭…50+부산포털도 가동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