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5일)은 ‘블랙프라이데이’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 추수감사절 다음날 금요일에 1년 중 가장 큰 폭의 세일 시즌이 시작되는 날이다. 하지만 사람들의 불필요한 소비를 부추겨 환경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영국의 회사 웨이스트매니지드의 연구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에 구매한 제품 80%는 재활용되지 않고 소각되거나 매립지에 묻혀 블랙프라이데이와 새해 사이에 미국 쓰레기가 평균 25% 증가했다.
이러한 블랙프라이데이의 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Buy Nothing Day)이다.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은 현대인의 생활습관과 소비형태의 반성을 촉구하는 캠페인으로 미국은 11월 마지막 주 금요일, 한국은 11월 마지막 주 토요일을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로 지정하고 있다.
해당 캠페인은 1992년 캐나다 광고계에 종사하던 테드 데이브가 ‘자신이 만든 광고가 사람들이 끊임없이 소비하게 만든다’는 문제를 깨닫고 시작했다. 국내의 경우 1999년 녹색연합을 주축으로 시작됐으며, 현재 스위스, 미국, 영국 등 약 65개 국가가 동참하고 있다.
녹색연합은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을 맞아 ▲과소비·충동구매 금지 ▲쓰지 않는 물건 중고거래, 교환, 기부 ▲재활용품 사용하기 등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