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피에스타와 인근 점포 공실 심각
- 백화점식 서비스 가능하게 개선
- 공공기관 입주 등 다각도로 고민
경남 양산시 물금읍 증산신도시 내 라피에스타상가관리단 초대 대표에 최갑택(68) 전 남양산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최근 선출돼 증산신도시는 물론 물금신도시 상가 전체 활성화에 대한 상인들 기대가 높다. 30일 최 대표를 사무실에서 만나 라피에스타 상가를 비롯한 증산신도시 상가 활성화 방안과 향후 포부 등에 대해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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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갑택 라피에스타상가관리단 대표. |
최갑택 대표는 “양산 물금읍이 고향으로 지역에서 오래 활동하고, 남양산새마을금고 이사장을 3번 맡으면서 금고를 반석 위에 올려놓은 것과 양산시장 등 지역 인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점 등을 보고 적임자로 판단한 것 같다”고 밝혔다. 라피에스타는 지하 3층 지상 7층에 전체 점포가 648개로 구성된 단일 상가로는 영남 지역 최대 상가다. 2018년부터 영업에 들어간 라피에스타는 현재 전체 점포의 60%가 공실로 있을 정도로 상권 침체가 심각하다. 이런 여파로 라피에스타가 위치한 증산신도시 역시 전체 상가 점포의 절반이 비어 있을 정도로 상권 침체가 극심해 지역의 현안이 된다.
최 대표는 “라피에스타 상가 활성화를 위해 우선 대형 쇼핑몰인 아울렛 유치에 최선을 다하려 한다. 임대료를 대폭 낮추는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시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아울렛이 입점하면 고객이 몰리면서 상가 점포 임대도 늘어나는 등 상가 전체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라피에스타 상가 임대 활성화를 위해 지역 공인중개사 중심의 부동산 임대 소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 양산시 등 관련 기관과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물금읍 민원사무소 등 공공기관 임대를 성사해 이를 기폭제로 임대를 확산하고 상가 활성화에도 머리를 맞대겠다”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오픈식인 라피에스타를 백화점식 폐쇄형으로 개선해 냉난방 서비스 등을 누리려면 상가 안으로 들어오도록 해 매출 증대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전국의 대형 유통업체를 벤치마킹해 우리 실정에 맞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상가 활성화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임 중 보수를 한 푼도 받지 않기로 공약했다. 또 관리업체 교체와 초긴축 운영을 통해 관리비를 20% 이상 절감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대표는 “10여 년 전 전국 1500여 개 새마을금고 중 하위권에 머물던 남양산새마을금고(구 범어새마을금고)를 전국 20위의 최상위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주변의 반대에도 범어리 변방의 본점을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증산신도시로 이전하고 새 사옥을 건립하는 등 과감한 도전 정신이 남양산새마을 금고의 급신장을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
그는 라피에스타 활성화를 기폭제로 해서 증산신도시 일대의 상권을 살리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최 대표는 “단톡방을 개설해 모든 결정 사항과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소수 의견도 경청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상가를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물금읍 출신으로 남양산새마을금고 이사장(3선)과 양산 지역 임협·신협 등의 이사와 감사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