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부산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3분 부산 기장군 일광읍 이천리의 한 9층 상가 건설 현장에서 노동자 A(50대) 씨 등 2명이 3층 높이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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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장경찰서 전경. 국제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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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으로 곧장 낙하한 A 씨는 의식불명의 중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구조물을 잡고 고공에 매달렸던 B(50대) 씨는 소방에 의해 구조됐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는 크레인으로 건설용 자재를 실어나르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두 사람은 크레인에 달린 철제 바스켓을 타고 8층 높이에 자재를 옮긴 뒤 하강하고 있었다. 그러다 알 수 없는 이유로 크레인과 바스켓의 출입문을 연결한 안전 고리가 풀렸다. 이 때문에 바스켓 출입문이 열리면서 A 씨가 추락하게 됐다. 사고를 당한 두 사람은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로 알려졌다.
경찰은 중대재해법 적용 여부를 포함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