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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에 전국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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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창원, 김해, 창녕, 하동 현재 경남의 다섯 곳을 포함해 전국에서 잇따라 발생, 농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각 지역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N1)가 다시 빠르게 검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10월 17일 경북 예천의 한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처음 발생한 이후 창원 주남저수지, 김해 사촌천, 김해 해반천, 창녕 우포늪 등 경남지역에도 조류인플루엔자가 심상치 않게 번지고 있습니다. 뉴스레터 ‘뭐라노’가 김해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최근 전국의 가금농장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4일 경남 하동군 가덕리에서 흑두루미 폐사체 3마리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진됐습니다. 같은달 30일 울산 울주군에서도 6만 4600마리의 닭을 키우는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AI가 발견됐는데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되면 닭을 포함해 생산된 계란과 사료도 모두 폐기됩니다.

경남 김해의 밭에서 기러기떼가 날아오르고 있다. 이세영PD
조류 인플루엔자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되는 조류의 급성 전염병으로 닭, 오리 등 가금류에서 피해가 두드러집니다. 바이러스의 병원성 정도에 따라 저병원성과 고병원성으로 나뉩니다. 최근 피해사례가 많은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는 세계동물보건기구에서도 위험도가 높은 질병관리대상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중앙사고 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17일 경북 예천군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12월 1일 기준 총 27건이 발생했습니다. 충북 9건, 경기 6건, 전남 5건, 경북 2건, 충남 2건, 전북 1건, 강원 1건, 울산 1건입니다.

야생조류는 10월 10일 충남 천안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처음 검출된 이후 1일 현재 총 59건이 검출됐습니다. 예년보다 약 4배 많은 수준입니다.



[박정훈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

“작년에는 이 시기에, 동 시기로 비교하면 전국 9개 시군에서 발생했는데 올해는 17개 시군으로 산발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남도 동물방역과 관계자]

“(올해)야생 조류에서 현재 9건, 가금 농장에서는 현재까지 발생은 없습니다. 지난해 같은 경우 저희 도내 야생 조류가 2건 발생이 되었었거든요. 그것도 1월 이후에, 지금은 이제 동절기 시작된 지 얼마 안 됐는데도 아홉 건이 발생한 상태입니다”

경남 창원 주남저수지 인근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막기 위한 출입금지 안내. 이세영PD
고병원성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닭이나 칠면조는 급성 호흡기 증상을 보이며 100%에 가까운 폐사를 나타내는 게 특징. 조류인플루엔자는 감염된 닭의 분변 1g에 10만에서 100만 마리의 닭을 감염시킬 수 있는 바이러스가 들어있습니다.

분변이 차량이나 사람 등을 통해 전염 확산이 일어나기도 하는데요.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최근 가금농장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잇따라 발생해 가금 관련 축산시설과 축산차량에 대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위험주의보’를 발령합니다.



[박정훈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

“바이러스의 특성을 보면 과거와 달리 오리에서 폐사율이 높은 편입니다. 그리고 전파력이 강해서 전문가들은 병원성이 강하다는 그런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생하는 농가들의 특성을 보면 주로 과거 미발생 지역, 중·소규모 이런 농가들에서 비율이 높은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27건 중에 13건이 과거 5년간 미발생 지역에서 발생했고요. 이는 전국적으로 바이러스가 오염되지 않았나,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가금 관련 축산차량 및 종사자 진입금지 현수막. 이세영PD
조류인플루엔자 항원(H5) 검출 즉시, 초동방역팀이 투입해 검출지 중심 반경 500m 내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금지하고, 진입로에 현수막과 안내판을 설치합니다. 축산차량과 관련 종사자의 진입을 제한한다는 내용입니다.

경남도는 ‘철새도래지를 포함해 가금농가에 바이러스 유입 차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또한 12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방역 취약 축종 및 농장을 중심으로 392개 현장점검반을 통해 특별단속을 시행합니다.



[경남도 동물방역과 관계자]

“철새 도래지 주변이라든지 이쪽 부분을 통해서 광범위하게 오염이 되어져 있다고 그리고 오염된 외부로부터 가금 농가에 일단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는 게 그게 이제 이게 핵심이거든요. 그래서 가금 농가로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는 그런 방역을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경남 김해 화포천 습지의 왜가리. 이세영PD
만약 소독을 시행하지 않거나, 무단으로 진입을 할 경우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됩니다. 중수본은 지역온정주의에 따라 형식적 점검을 방지하기 위해 위반사항 확인하는 즉시 과태로 부과 등 엄정 처분 계획을 밝혔습니다.



[박정훈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

가금류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조기에 확인하기 위해서 12월 5일부터 12월 18일까지 전국 가금농장 대상으로 일제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고요. 필요하면 추가적으로 일제 검사를 추가 시행할 계획입니다

[경남도 동물방역과 관계자]“저희가 동절기 대비해서 행정명령하고 권고를 내렸거든요.



전국적으로 다 시행하고 있는데 그중에서 이제 지금 행정명령은 11개, 공고는 이제 9개인데 명령들과 공고들 구분에 따라서 어떤 거는 어떤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1천만 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기도 하고, 고발을 해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기도 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확산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얼른 잦아들길 ‘뭐라노’가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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