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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성 나무, 뜨개옷으로 화려한 변신

진주아지매의 따뜻한 손길로 화려한 겨울옷으로 갈아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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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진주성 나무들이 겨울옷으로 갈아입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진주성 나무들이 겨울옷으로 갈아입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진주시 제공
진주시는 1일부터 2일간 네이버 카페 ‘진주아지매’ 회원 20여 명이 진주성 내 수목 40그루에 뜨개옷을 입혀 주는 ‘그래피티 니팅(Graffiti Knitting)’ 행사를 했다고 4일 밝혔다.

그래피티 니팅은 공공시설물에 털실로 뜬 덮개를 씌우는 친환경 거리예술로, 진주아지매 회원들은 2019년 겨울부터 매년 진주성 나무들을 위해 한 땀 한 땀 정성을 들여 준비한 뜨개옷을 입히고 있다.

진주아지매는 진주지역의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육아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상호 교류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터넷 카페로 현재 10만6000여 명의 회원이 등록돼 있다. 플리마켓 등 여러 사업으로 얻은 수익금으로 기부활동도 꾸준히 하는 진주를 대표하는 파워 카페이다.

진주아지매 이태경 회장은 “평소 회원들과 진주에 관심을 가지고 공익적 활동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며 “진주의 자부심인 진주성에서 활동하게 돼 보람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계속 이어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진주아지매 회원들이 수목에 입힌 뜨개옷은 내년 2월까지 유지돼 수목보호를 위한 잠복소의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다양하고 아름다운 유등으로 빛났던 10월 축제가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진주성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성 나무들이 겨울옷으로 갈아입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진주시 제공
진주시 관계자는 “매년 정기적으로 진주성 수목을 위해 애써 주시는 진주아지매 회원님들의 정성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시도 시민여러분의 지원과 격려에 힘입어 더욱 아름다운 진주성이 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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