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이 향년 64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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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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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지역 의료계 등에 따르면 노 교육감은 이날 점심 울산 남구의 한 식당에서 모임을 하던 중 심장마비 증세를 겪었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남 김해 출신인 노 교육감은 1986년 교육민주화선언 참여로 해직된 후, 전교조 울산지부장을 역임하는 등 교육·인권·환경 등 분야의 사회운동에 매진했다.
그러면서 정치에도 뛰어들어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후보로 울산시장 선거에 두 차례, 총선에 한 차례 출마했으나 모두 낙선하기도 했다.
2018년 지방 선거에 출마해 울산 첫 진보·여성 교육감으로 학부모와 시민의 선택을 받았다.
4년 임기 동안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 등 강력한 부패·비리 근절책 도입, 고교 전면 무상급식과 신입생 교복비 지원 등 교육복지 확대 등에서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국 시·도교육감 직무평가에서도 거의 매번 1·2위를 차지할 정도로 능력을 인정 받았다. 2022년 재선에도 성공했다.
한편 울산경찰청은 지난 1일 노 교육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을 불송치 결정하기도 했다.
지난 8월 김주홍 전 울산시교육감 후보 측은 노 교육감이 선거 공보물에 업적을 홍보하며 여러 가지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며 고발했다.
경찰은 공표된 내용 전체의 취지를 살펴보면 중요한 부분이 객관적 사실과 부합하는 경우 다소 과장된 표현이더라도 허위 사실로 보기 힘들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