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 부산은행·생명나눔실천 부산본부·국제신문 공동기획
이수남(가명·61)씨는 건설 일용직으로 혼자서 생활해오다 혈압이 높아지고 두통과 목 통증에다 어지럼증이 생겨 자꾸 쓰러지는 일이 발생해 일을 할 수 없게 됐다.
병세가 나타나고 집 근처의 내과에서 진료를 받고 약을 복용했지만 효과가 없었고 몸무게도 10㎏이나 줄어 들며 건강이 나빠졌다.
이 씨가 앓고 있는 병은 표피낭으로 추정되며 머리와 목이 아파 이 부분을 움직이는 것도 어렵다. 목 뒤쪽 피부 아래쪽에 낭종이 발견돼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 씨는 자신이 일을 못하게 되자 생활비가 부족해 이를 메꾸려 대출을 받았고 현재는 신용회복을 신청해 대출금을 갚아나가는 중이다.
미혼인 이 씨는 돌봐줄 사람도 없고 가족으로는 누나와 형이 있지만 누나는 연락이 두절됐고 형은 건강 악화로 투병중이라 간병이나 경제적 도움을 기대하기 어렵다. 단지 이씨와 형은 전화로 서로의 안부를 묻는 정도의 연락을 주고받는 정도다.
담당 사회복지사는 “이 씨는 우선은 표피낭으로 진단받았지만 정확한 진료와 검사를 통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비용 문제로 적절한 조치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의료비 지원부터 받아야 제대로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고, 치효 후 회복기간 동안 생계비 등의 지속적인 도움이 절실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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