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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미술학원, 상상력의 꽃을 피우다

장유의 크리아트창의미술, 창의성 내용의 미술전시회 개최

유치~초등생 1000여 점 내걸어 호평...창의교육의 중요성 일깨운 한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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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이 21세기 교육의 키워드로 떠오른지 오래다.

하버드대 가드너 교수와 사카고 대의 칙센미하히 교수는 ‘창의성은 새롭고 유용한 어떤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개인적인 능력’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미술분야 교육이 선두주자인 셈이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그 무언가를 표현하는 교육을 하기에 적합하기 때문이 아닐까.

이런 트렌드에 힘입어 경남 김해시에도 창의미술교육이 꽃을 피우고 있다.

10일 오후 김해시 율하 호수갤러리에서 크리아트창의미술이 창의숲을 그리다는 주제로 전시회를 여는 모습. 박동필 기자
김해시 삼문동의 아동미술 학원인 ‘크리아트창의미술’이 벌이고 있는 실험들도 그런 출발점이다. 4세부터 초등까지의 아이들이 다양한 재료를 자유롭게 표현하는 방식으로 창의력을 키워주는 곳이다. 원생들은 100 여명에 달한다.

크리아트창의미술이 ‘창의숲길을 거닐다’라는 주제로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대청로 호수갤러리에서 작품 전시회를 열고 있다.

10일 오후 율하 호수갤러리에서 크리아트창의미술이 개최한 전시회에 많은 관람객이 찾아와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2개 월 동안 컨셉을 잡고 아동들과 대자연을 주제로 한 정성을 쏟아온 작품 1000여 점이 갤러리 안팎을 채운 채 보석처럼 빛난다. 10개 섹션이다.

‘자연’코너는 종이뭉치를 석고붕대로 감은 뒤 채색한 작품으로, 호랑이 토끼 악어 등 동화에 나오는 동물을 개성있게 표현했다.

다양한 형상의 동물이 어슬렁거리며 걷거나 사냥하는 듯한 자세, 휴식을 취하는 모습 등 상상을 현실에 구현시켰다.

‘우드락’을 소재로 거대한 벽면에다 자연속 동식물 친구들의 모습을 멋지게 그려냈다. 곤충, 탐험가, 독사 등 정글속 주인들이 벽면을 타고 ‘엉금엉금’기어 내려오는 듯 생동감이 넘친다.

우드락은 발포 수지를 가공해 나무처럼 만든 판으로, 미술재료로 쓰인다.

우드락을 세우거나 눕이는 방식으로 평면을 입체화시켰다는 점에서 ‘창의적 발상’이 주는 힘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10일 크리아트창의미술 이주현 원장이 아동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티램프’코너는 전세계의 랜드마크들을 표현한 작품. 다양한 색상의 필름지를 오려붙인 것으로, 내부의 형광등에 불이 들어오도록 했다.

광화문, 에펠탑, 런던아이,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등 지구촌의 건물이 아동들에 의해 새롭게 탄생하는 순간이다.

이처럼 크리아트창의미술은 평소 아이디어스케치를 통해 창의적 발상을 할 수 있도록 힘을 키워준다. 이번 전시회는 집중력과 밀도감있는 상상력을 통해 성취감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크리아트창의미술 이주현(41) 원장은 “이번 전시회는 작품을 아동 각자의 개성을 살리는데 촛점을 맞췄다”며 “”아동들이 3년 지나면 주도적으로 주제를 정해 표현한다. 이 후 표현하고 싶은 것을 스스로 계획하는 등 미래의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고 말했다.

크리아트창의미술 이주현(41) 원장이 창의미술교육의 미래에 대해 소감을 밝히며 활짝웃고 있다.
대구가 고향인 이 원장은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대학원에서 아동미술석사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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