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양산 부부총 유물 환수…시민단체 뭉쳤다

성황산출토유물환수위 출범

  •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  |   입력 : 2022-12-18 20:05:01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7곳 참가 … 日 498점 보관
- 금조총 문화재 반환도 추진

일제 강점기 일본으로 유출된 부부총 유물 등 해외로 반출된 경남 양산지역 문화재 환수 운동 통합단체가 결성됐다.

성황산출토유물환수위원회는 지난 16일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환수위에는 문화유산회복재단 경남본부, 대한사랑 양산지부, 양산시불교연합회, 가락양산시종친회 등 7개 단체가 참가한다. 앞으로 지역 100개 단체 참여를 목표로 조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들 단체는 그간 개별적으로 활동해 왔으나, 좀 더 조직적으로 활동하기 위해 단일 단체를 결성하기로 했다. 환수위는 7개 단체장이 참여하는 공동운영위원장 체제로 당분간 운영하고 환수위원장 선임 문제는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환수위 측은 앞으로 부부총 유물 환수를 위한 학술대회 개최 및 시민과 학생 대상의 교육자료 책자 발간, 동영상 제작 등을 준비한다. 부부총은 사적 제93호인 양산 북정동 대형 고분군(18기) 중 가장 큰 무덤으로, 5세기 말 양산지역 최고 지배자의 합장 무덤이다. 일제 강점기인 1920년 대대적인 발굴이 이뤄져 금동관과 팔찌 등 498점의 유물이 발견됐다. 이 유물은 모두 일본 도쿄 국립박물관에 보관 중이다.

환수위는 대형 고분군이 밀집한 성황산 일대를 역사테마공원으로 조성해 역사 교육장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계획 중이다. 이에 따라 1990년 동아대 박물관이 발굴해 동아대에서 보관 중인 금조총 유물 39건 124점도 반환대상으로 꼽힌다. 금조총은 양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신라 삽량주(양산의 옛지명) 시대(5세기말~6세기초)의 유일한 유물이 출토됐다. 또 신라 최고의 금속 공예품으로 평가받는 금귀걸이 등이 출토돼 역사적 의미가 깊다.

환수위의 한 관계자는 “일본이 하루빨리 출토지인 양산에 해당 유물을 반환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6. 6‘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7. 7“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8. 8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9. 9‘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0. 10[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속보] 北김여정, 바이낸스 사태에 "美 정치적 도발…예의주시"
  9. 9북한 해커들, 바이낸스서 탈취한 자금 '2차 세탁' 중
  10. 10[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6. 6“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7. 7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8. 8[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4. 4‘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7. 7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8. 8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9. 9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2. 2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3. 3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