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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254억·신공항 130억…부산 국비확보 선방

내년 예산안 국회 본회의 통과

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예산, 당초 정부안보다 41억 늘어

부처별 합산 땐 더 많을 듯…신공항 용역비도 10억 증액

부산·경남 국비 작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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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와 가덕신공항 등 부산지역 ‘미래’와 연관된 사업의 내년 예산이 올해보다 늘어난다. 이에 따라 도시 경쟁력 강화는 물론 엑스포 유치 활동에도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와 경남도의 국비 확보액도 올해보다 대폭 증액됐다.
월드엑스포 부산 유치 기원 치어리딩댄스 페스티벌. 국제신문 DB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3년 예산안’을 보면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예산은 254억 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지난 8월 말 발표된 정부안(213억 원)보다 41억 원(19.2%) 늘어난 액수다. 올해 예산(170억 원)과 비교하면 84억 원(49.4%) 급증했다. 앞서 여야는 지난 24일 새벽 국회 본회의를 열고 638조7276억 원(총지출 기준)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의결했다.

특히 254억 원은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과 관련해 현지 실사 준비와 행사 개최 등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사업만을 대상으로 한 예산이다. 맞춤형 공적개발원조(ODA)를 비롯해 외교부 등 다른 부처 예산까지 포함하면, 포괄적인 차원에서 내년 부산엑스포 유치 관련 중앙정부 예산은 훨씬 많다. 내년 11월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범부처 역량을 결집시켜 총력전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부산엑스포 현지 실사 등에 영향을 미칠 가덕신공항 관련 예산도 늘었다. 올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선정된 가덕신공항 기본조사·설계비,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 및 사전재해영향성평가검토 용역비는 애초 정부안(120억 원)보다 10억 원 증액된 130억 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신속한 가덕신공항 건설이 부산엑스포 유치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의견을 국회가 받아들인 결과로 해석된다.

부산시와 경남도가 확보한 내년 국비 총액도 올해보다 늘었다. 부산시의 내년 국비 확보 규모는 올해(8조1592억 원)보다 늘어 애초 목표했던 8조5000억 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정확한 액수는 현재 추산 중이다. 앞서 박형준 부산시장은 국회 예산안 심의에 맞춰 가덕신공항 건립과 부산엑스포 유치 등 10개 사업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예산 확보 노력을 펼쳤다.

경남도의 내년 국비 확보액은 올해(8조173억 원)보다 6984억 원(8.7%) 증액된 8조7157억 원으로 정해졌다. 이번 국비 예산 확보는 지난 8월 말 정부안(8조2782억 원)에 더해 국회 단계에서 경남도 주요 사업 22건과 국회의원 개별 건의 사업 28건 등 총 50건, 4375억 원이 증액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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