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 부산은행·생명나눔실천 부산본부·국제신문 공동기획
이상근(72·가명)씨는 평소 술 담배를 하지 않으며 건강한 편으로 꾸준히 등산으로 건강관리를 해왔다. 배우자와 단 둘이 생활하는 노인부부가구로 이 씨는 보일러 설비 일을 30년 이상 하면서 생계를 꾸려오고 있었다. 그러다 7년 전 일하던 중 3m 아래로 추락해 두개골이 골절되는 산업재해를 입었다. 이후 재활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거동이 가능하고 인지 상태는 양호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지하철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다시 두개골이 골절되고 혈종이 생겨 당시 응급수술로 개두술과 혈종제거술을 받았다. 이후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은 이후 일반병동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고 지난해 10월 두개골 성형술을 시행해서 현재까지 병동에서 치료중이다.
이 씨는 장루와 소변줄, 기관삽관을 하고 있는 데다 신체보호대를 차고 있어 모든 행동에 전적인 간병이 필요하다. 게다가 욕창이 매우 심해 피부이식 수술도 앞두고 있다. 욕창은 회복되려면 최소 1년 이상이 소요돼 장기입원이 필요하고 욕창치료 후에는 재활치료도 이어져야 한다. 현재는 침상 위 앉기 훈련과 치료실 기립훈련 등도 하는데 인지 이상으로 난폭행동을 보여 간병을 도맡아 해온 배우자도 힘들어 하고 있다. 담당 복지사는 “69세의 아내가 간병을 하고 있어 상당한 피로감과 근심을 토로하고 있다. 장기화된 입원으로 의료비 부담이 커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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