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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키오스크 앞에서 당황마세요

정부, 소외층 디지털 교육 추진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3-01-30 19:31:53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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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내 설치된 무인 주문기(키오스크)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데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 등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디지털 문해교육이 실시된다.
부산 동구청에 설치된 키오스크 체험존. 국제신문DB
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3년 성인 문해교육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정부는 사회·경제적 여건 때문에 교육 기회를 놓친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문자를 읽거나 쓰고, 셈하는 능력을 포함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도록 도와주는 문해교육을 2006년부터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문해교육은 주로 어린 시절 어려운 형편 때문에 글을 배우지 못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는데, 최근 디지털 기기 활용이 늘어나면서 관련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교육부는 스마트폰 사용이나 키오스크를 이용한 음식 주문, 은행 계좌 이체 등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진한다. 광역 지방자치단체 단위로 디지털 문해교육 거점기관을 선정해 지원하고 관련 학습자료와 온라인 강의도 보급한다.

아울러 비문해·저학력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기초 문해교육도 확대한다. 2020년 성인문해능력 조사에 따르면 18세 이상 성인의 4.5%인 200만 1428명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읽기와 쓰기, 셈하기가 불가능한 수준으로 추정된다. 평생교육시설이나 야학 등에 운영비를 지원하고 강사가 직접 경로당·마을회관 등을 찾아가는 문해교실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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