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 ‘워케이션 거점센터’ 개소
영도 등에서 한 달 살고, 지원금도 받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인구 이탈이 가속화되고 경기 침체 위기에 놓인 부산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부산시는 오는 13일까지 ‘부산에 한 달 살기 사업’ 운영자를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원도심에 장기간 체류하면서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사업은 국내외 관광객이 부산 영도구 중구 동구 서구에 있는 숙박업소에 7일 이상 머물면 팀당 하루 5만 원, 최대 150만 원을 제공한다. 지원을 받는 관광객은 원도심을 자유롭게 관광하면서 인증 사진이나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는 등 홍보 활동을 하게 된다.
시는 이 사업으로 침체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르면 오는 4월 이 프로그램을 담당할 사업자를 선정해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국제신문이 드론으로 촬영한 부산 영도구 신선동과 영선동 일대. 바다와 인접한 흰여울문화마을 쪽으로 신선초등학교(노란색 점선)와 신선중학교가 보인다. 국제신문 DB
한편 7일에는 동구 아스티 호텔에서 ‘부산형 워케이션(workation) 거점센터’ 개소식이 열린다. 거점센터를 중심으로 내년까지 인구 감소지역인 서구 동구 영도구와 인구 관심 지역인 중구 금정구에 위성센터 10곳 가량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업무와 휴양 인프라를 고루 갖춘 부산을 ‘워케이션 중심지’로 육성하고 이를 뒷받침할 공간으로 원도심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