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도 택시요금 인상 초읽기…시민 ‘교통비 폭탄’ 한숨

서울 이어 경기 1000원 올려…市 용역결과 토대 내달 결정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23-02-09 19:42:30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시내버스·도시철도 인상 검토

최근 서울시에 이어 경기도도 택시 기본요금을 1000원 인상하기로 결정하면서 부산지역 택시 요금 인상 폭에 관심이 쏠린다.
9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2월 부산택시운송사업조합이 실시한 ‘택시업계 위기 극복전략 및 택시 요금 적정요율산정 연구용역’의 결과를 토대로 최근 택시 요금 검증 용역을 발주했다. 다음 달까지 용역을 통해 택시조합이 제시한 기본요금 인상안의 타당성을 검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택시 요금 인상 폭을 결정할 예정이다. 시가 다음 달 방침을 정하더라도 시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하기에 인상 시점은 좀 더 늦춰질 가능성이 크다.

택시조합의 용역 결과에 따르면 택시업계가 제시한 요금 인상 폭은 현재 택시 기본요금(3800원)의 배가 넘는 7000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택시업계의 상황과 여론 등을 고려해 적정 인상 폭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이전보다 폭이 커질 것이란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앞서 2021년에는 택시 기본요금을 3300원에서 3800원으로 올렸다.

특히 타 지역에서 기본요금을 대폭 올리고 있어 시도 이 같은 분위기에 편승할 가능성이 높다.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먼저 택시를 비롯한 대중교통 요금 인상에 나선 서울시는 지난 1일부터 중형택시 기본요금을 3800원에서 4800원으로 26.3%나 올렸다. 기본요금 거리도 2㎞에서 1.6㎞로 줄여 요금 부담이 크게 늘었다. 경기도도 다음 달부터 기본요금을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올린다. 역시 기본요금 거리도 서울과 마찬가지로 2㎞에서 1.6㎞로 줄인다. 경남도는 올해 기본거리는 유지하되 택시 기본요금을 3300원에서 15% 상당 오른 4000원으로 올리기로 했으나 아직 인상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택시 기본요금이 급격히 오르면 저항도 만만치 않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특히 시가 코로나19 이후 대중교통 적자 폭이 갈수록 커지자 버스와 도시철도 요금도 인상할 방침(국제신문 지난달 5일 자 3면 보도)이어서 공공요금을 비롯한 각종 물가 인상으로 가계 사정이 어려워진 시민 부담이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시 교통국 관계자는 “대중교통 적자 부담이 커진 만큼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시민의 어려움을 최대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2. 2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3. 3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4. 4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5. 5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6. 6성장이냐 쇠퇴냐…부산이란 도시 운명은 이것에 달렸다
  7. 7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8. 8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9. 9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10. 10부산이 대륙 끝? 지도 돌려보면 북극항로 시작점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3. 3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4. 4“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5. 5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6. 6부산시의회, 교통공사·시설공단 대표 후보 ‘부적격’ 의견
  7. 7인천 해수욕장서 北유실지뢰 54일만에 또 발견.. "안전 유의"
  8. 8‘빈총경계’ 前 1군단장, 국감장서 “대비태세 문제 없었다” 주장
  9. 9[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MDL 지뢰 폭발 사건은 ‘도발’…北 정권 행위 강력 규탄”
  10. 10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1. 1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2. 2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3. 3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6. 6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7. 7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8. 8지자체 ‘비상금’ 3년새 반토막…국고사업 매칭비는 23% 늘어(종합)
  9. 9[증시와이드] 실적 유지·턴어라운드 종목 선별 접근을
  10. 10“AI 해킹범은 中 광둥성 26세” 글로벌보안기업 보고서 추정(종합)
  1. 1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2. 2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3. 3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4. 4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5. 5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6. 6특혜 논란에도…엘시티 투자이민제 13년 실적 고작 2건
  7. 7“크루즈 관광객 동선, 부산항서 이바구길까지 넓힐 것”
  8. 8박완수, 우주항공·SMR 기반 메가 특구 공들여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9일
  10. 10부산 동백중 교사와 학생 “우리는 와플처럼 달콤한 사이”
  1. 1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2. 2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3. 3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4. 4“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5. 5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6. 6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7. 7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8. 8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9. 9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10. 10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기초생활수급비로 홀로 생계…병원비 부담에 치료 막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