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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도시철도 서면역 플랫폼이 승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국제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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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시철도에 QR코드 승차권이 도입된다. 기존 종이(자성)승차권 생산업체가 최근 관련 사업을 접으면서 사실상 이를 운용하기가 힘들어진 탓이다.
부산교통공사는 오는 4월부터 QR코드 승차권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QR 승차권은 기존(자성) 승차권과 달리 종이(감열지)에 QR코드가 찍혀 나오는 형태로 역사에서 구입할 수 있다. 교통공사는 올해 중·하반기를 목표로 ‘스마트폰 QR 승차권’의 도입도 추진 중이다.
교통공사에 따르면 2013년 2013년 9600원(165m 1롤·2500매)이던 (자성)승차권 원지 가격은 2015년(1만833원)에 이어 2018년 1만2485원까지 올랐다. 이는 당시 국내에서 (자성) 승차권 원지 생산업체가 1곳 뿐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업체 측이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일정 물량 이후로는 수주를 하지 않았고, 이 사업을 접기 전까지 구매 단가를 잇따라 올려 ‘부르는 게 값’인 수준에 이르렀다는 게 교통공사의 설명이다.
교통공사가 마지막으로 (자성)승차권 원지를 구입한 시점은 2018년(2억7000여만 원)이다. 현재는 일반권 원지를 우대권으로 돌려 사용하고 있다.
최근 종이 승차권 이용률이 급감하는 점은 스마트폰 QR승차권 도입 추진의 이유다. 2017년 6.4%였던 종이승차권 사용 비율은 지난해 기준 3.8%까지 떨어졌다. 현재 전국 도시철도 중에서 종이승차권을 운용 중인 곳은 부산이 유일하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당분간은 자성 종이승차권과 QR 종이 승차권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