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잇따라 멧돼지가 출몰하자 당국이 시민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부산 동구는 22일 새벽 ‘범일동 안창마을에 멧돼지 8마리가 출몰했으므로 통행 시 안전에 유의하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근처 주민과 등산객에게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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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일 부산 도심에 출몰한 멧돼지. 부산경찰청 제공 동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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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오후에는 동래구 동래문화회관 인근 마안산 일대에 멧돼지가 출몰하자 구가 주민에게 안전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지난 5일에는 부산진구 초읍동 한 중학교 인근에 멧돼지 3마리가 출몰해 행인이 112에 신고했다.
이후 유해조수 포획단이 멧돼지 1마리를 사살했고, 나머지는 달아났다.
올해 포획단에 붙잡혀 부산시에 접수된 멧돼지는 81마리로, 1월 40마리 2월 현재 41마리 등이 잡혔다.
시는 겨울 야산에 먹이감이 부족하자 멧돼지가 도심에 나타나는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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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일 부산 도심에 출몰한 멧돼지. 부산경찰청 제공 동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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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멧돼지가 서식하는 산에 오를 때는 주요 등산로가 아닌 곳으로 가지 말아야 한다. 음식물을 함부로 버리거나 남겨두어서도 안 된다.
야생멧돼지를 만났을 때 소리를 지르거나 갑자기 움직이면 멧돼지가 흥분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시는 “멧돼지에게 등을 보이며 달아나는 행동은 위험하다. 조용히 신속하게 나무나 바위 등 은폐물 뒤에 몸을 숨기고 112나 119에 도움을 요청하라”면서 “새끼와 동행하는 어미 멧돼지는 공격성이 강하니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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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획된 멧돼지.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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