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대·부경대 ‘반도체 공동연구소’ 유치전 돌입

정부, 지역 국립대 4곳 설립

‘Ⅱ권역’ PK·제주 5개대 중 2025년까지 1개대만 추진

27일까지 공모… 5월초 선정, 657억 투입·서울대와 연계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3-03-06 19:54:28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비수도권 국립대학 4곳에 ‘반도체 공동연구소’ 설립을 추진한다. 권역별로 ‘반도체 연구 허브’를 만들어 반도체 인력난을 해소하고, 수도권 대학 쏠림 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부산에서는 부산대와 부경대가 반도체 공동연구소 유치전에 뛰어들어 물밑 작업이 한창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17일 삼성전자 천안캠퍼스를 찾아 패키지 라인을 둘러보고 사업전략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교육부는 6일 권역별 반도체 공동연구소를 운영할 비수도권 국립대를 오는 27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권역별 반도체 공동연구소는 반도체 직접 제작을 위한 실습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훈련 제공, 반도체 인재를 양성해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7월 정부가 발표한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 방안’의 후속 조치다. 교육부는 이번 사업으로 Ⅰ권역(전남 전북 광주), Ⅱ권역(경남 제주 부산 울산), Ⅲ권역(경북 강원 대구), Ⅳ권역(충남 충북 대전) 1곳씩 총 4곳에 반도체 공동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Ⅱ권역 해당 대학은 부산대 부경대 경상국립대 창원대 제주대 등 5곳이다. 부산에서는 부산대와 부경대가 모두 공모에 지원할 방침이다. 부산대는 기존의 반도체 전공 트랙과 차량용 반도체 특화를, 부경대는 관련 인프라와 입지를 장점으로 내세웠다. 부산대 장덕현 기획처장은 “현재 전기공학과와 전자공학과를 내년 3월부터 전자전기학부로 통합하고, 학부 내에 반도체 전공을 신설하려고 교육부에 변경안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부경대 관계자는 “공과대학을 중심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고, 반도체 관련 국책사업 및 관련 기업과 연계한 최적의 인프라를 강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경대 역시 2024년 반도체 학과 및 대학원을 신설할 예정이다.

국립대학이 교육과정 구성과 운영 계획을 제출하면 반도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오는 5월 초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2025년까지 시설 확충과 장비에 국고 657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올해는 선정되는 4곳에 27억 원을 들여 설계에 착수한다.

특히 권역별 반도체 공동연구소가 설립되면 1988년부터 35년간 운영돼 온 ‘서울대 반도체 공동연구소’가 노하우를 공유한다. 서울대와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를 연계해 산·학·연이 인프라를 공동 활용할 수 있는 반도체 팹(실험실)을 구축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번 사업으로 반도체 전공 학생의 수도권 집중과 중소 반도체업체의 인력 부족 현상을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첨단 분야 인재 양성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 대학이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기본계획 

지원규모

1권역당 3800㎡, 총 4개교 지원

지원기간

건립사업:2023년~2025년(3년간)
기자재 지원:2025년~2026년(2년간)

지원방법

국고 

지원내용

건립비 및 장비비(4개 권역, 총 657억 원 규모)

※자료 : 교육부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상어 ‘부캉이’ 33일 만에 수로 벗어나…유도작업 종료
  2. 2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3. 3‘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4. 4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5. 5‘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6. 6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7. 7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8. 8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9. 9‘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0. 10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1. 1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2. 2‘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3. 3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4. 4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5. 5'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6. 6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7. 7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8. 8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9. 9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10. 10李 대통령, AI에 물었다…“중수청장 국무회의 배석불가는 억지”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4. 4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5. 5"세무조사 때 금품·향응 수수"…국세청 직원 5년간 31명 징계
  6. 6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7. 7올해 부산 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다'…1년새 2만5000명↑
  8. 8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9. 9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10. 10“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1. 1상어 ‘부캉이’ 33일 만에 수로 벗어나…유도작업 종료
  2. 2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3. 3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4. 4‘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5. 5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6. 6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7. 7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8. 8[속보]20일 부산서 70대 남성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사망
  9. 9‘부캉이’ 수로 출구 부근까지 유도…그물 주위 맴돌며 바다로 안 떠나
  10. 10“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3. 3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4. 4"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7. 7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8. 8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9. 9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10. 10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